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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갈 일이 없다가 사람들을 만나려고
몇번을 들렀다. 그 이전에는
그냥그냥 스타벅스라는
인식을 못하다고
아주 우연히 매장 입구에 놓인
텀블러에 꽂혔다.
사실, 사려던 것은 아니다.
난 항상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부어먹는 아보카토를 주문한다.
카누를 샀는데 거기서 딸려나온 게 넘
예뻐서 다른 텀블러는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 내 생각 속을 비집고 들어온 너라는 녀석!
근데 왜 오늘따라 너란 녀석이 눈에 띄냐?
ㅋㅋㅋ 다음에는 너로 해야겠다. 얘의 이름은 화이트 밀크 초콜릿이다.
그런데,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뭘까?
아메리카노?
내가 귀여운 화이트 밀크 초콜릿을 얘기하려 하자
친구가 프라프치노를 꼽는다.
앵?
특히 친구는 자바칩 프라프치노를 제일로 꼽는다.
참 저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다.
사업주는 어떻게 생각할까?
하지만 오늘 갑자기
나는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텀블러라고 생각을 바꾸게 됐다.
얘네들 앞에서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시원하다. 너란 녀석
아구, 귀여워
너도 대열에 넣어주마~
클스마스가 오는구낭
여름~~~
담백하게 좋아~~~
약병?
진짜 도시락이 나타났네
이것도 클스마스용 텀블러?
모조리 쏟아져 나와도 좋네
ㅋ 플래시인줄 알았음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다.
저, 동전 저금통에 동전을 꽉 채워 텀블러를
사야할까?
ㅋㅋㅋ 고민되는 연말이다.
*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여기 홍보 대사 아님.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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