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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나무잎이 떨어져 뒹구는 종로 인사동을 지나 운현궁에 도착했다.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거쳐였던 운현궁.
그중 흥선대원군의 주 거처였던 사랑채_노안당.
 
덕성여대만 둘러보려던 것이 일이 커졌다.

덕성여대 담벼락

낙엽을 쓰는 아저씨의 손길이 바쁘다.

지난 계절, 추억의 부스러기

안내를 살짝 읽어본 후 안으로 들어간다.

무료
 월요일 휴무

:
11-3 / 9~6
4~10/ 9~7



가는 방법 :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다.


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온 후 한바퀴 둘러본다.

이곳은 운현궁을 지켰던 군사들이 머물렀던 곳, 수직사라 한다.

흥선대원군의 사랑채인 노안당으로 향한다.

노안당, 흥선대원군이 소리를 치며 뛰어나올 것만 같다.

그의 호위무사들이 지냈던 곳

이곳은 안채인 노락당이다.

요런 조형물이 군데군데 있어, 방의 씌임새를 알 수 있게 한다.

안채는 뒤로 한군데 더 있는데, 이로당이라고 한다.

이곳으로 나가면 처음 들어왔을 때의 수직사가 나온다.

전면에 있는 유물 전시관으로 향한다.

진본은 역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단다.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이해를 돕고 있다.

위 조형물은 수납채례 복식이라는 것

유물 전시관을 나오니, 휴게 공간이 보인다.
외국인들이 제법 많이 이 곳을 둘러보고 있다.

안내지를 참고하시면 좀더 상세히 둘러볼 수 있다.

둘러보고 난 다음, 출출해져 망설였다.
뭘 좀 먹을까, 아니면 군것질을 할까?

운현궁에 온 기념으로 근처 떡집에서
떡을 먹어보기로 했다.
종로떡집, 선일떡집,낙원떡집 중 가장 가까운
낙원떡집에서 떡 한팩을 집어들었다.

 

3,000원이다. 세개씩 먹으면 될 것 같았다.
덕성여대 종로캠퍼스를 돌아보며 냠냠냠
조선시대 수라간 무수리가 된 기분으로
냠냠냠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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