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를 어슬렁어슬렁 맛난 것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이다 제대로 된 집에 못가고 꽝난 적이 있어 요즘엔 항상 예약을 한다. 가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싫다. 퓨전 중국요리 먹을까? 우리는 예약 시간에 맞춰 이름도 특이한 시옹마오로 향했다. 맛있는 음식을 머리에 떠올리며 즐거운 잡담을 나누다보니 도착 간판은 요렀다. 와 기다리는 분들 참 많다. 예약을 하셨는데도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시옹마오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7-1 3층 시옹마오 빨리가는 방법 :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약 150여미터 오픈 : 정기휴무 월화요일 오픈요일 수~일요일 11시30분~21시 일요일에는 30분 일찍 닫는다. 브레이크 타임 : 다른 곳과 비슷하다.오후3시~5시30분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긴 느낌도 있다. 4시반이나 ..

참 바쁜 2주간이었다. 블로그에 글 한줄 올릴 시간이 안됐고, 지치고 생활이 엉망이었다. 잘 먹고 열심히 살았는데 내 삶이 없는 듯 만족도는 높지 않다. 우리가 시간을 내 블로그에 글을 쓴다던가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미친듯이 일을 한다고 해서 나에게 돌아올 것은 소중한 (?) 급여이니, 아 이것 또한 피할 수 없구나. 한여름 이주 정도 달리고, 갑자기 탁 멈추니 마음이 툭 떨어지며 숨이 쉬어진다. 그래서 오늘은 짬을 내 지난 번에 다녀온 안동여행을 정리하여 올릴까 한다. 낙강물길공원 위치 :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가는 방법 : ktx를 타고 2시간만에 도착 와 신난다. 입장료 : 없음 제한연령, 제한시간 없음 단, 숙소까지 택시타고, 숙소에서 여행지까지 택시타고. ㅠ 여행지가 대..
익선동 돈화문 칼국수, 오래된 맛집으로 유명. 아직 못 갔는데 곧 가볼 예정이다. 이후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다. 소소한 업데이트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여기에 올린 사진은 모두 익선동 주변을 찍은 사진이다. 익선동에 자주 갔다가 생각하고, 얼핏 올린 포스팅을 보니 무려 수십 곳이다. 시작을 조금 오래 전에 해서 포스팅을 수정하는 게 어렵다. 할 때마다 애러가 나는데 골치가 아플 정도다. 이렇게 많이 갔었던가 놀랍기도 하고, 익선동이 핫하구나 내가 이렇게나 많은 곳을 왔다갔구나 하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맛집과 카페를 골고루 간 것 같은데, 하나하나 다시 살펴 보니 몇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가 있었다. 익선동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로 하시면 좋을 것 같다. 핫한 맛집 1. 살라댕 방콕 태국음식이..

가족과 함께 제주여행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거나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제주를 특징 짓는 어떤 이미지를 체험해보고 싶지 않을까. 먹거리, 볼거리 모두 이에 해당하리라 생각한다. 새벽에 출발하여 제주를 오는 바람에 배부터 채우느라 식당을 제일 먼저 갔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야자수숲인 이곳을 추천하고 싶어졌다. 날씨가 좋아 파란하늘까지 도와 준다면 열대의 섬에 와 있는 기분을 맛보게 해준달까. 제주도 하면 이젠 이 야자수숲이 떠오를 것 같다. 여러분들도 이런 인상을 하나쯤 간직하고 싶다면 여행전 한번 계획해보시라. 첫 코스로 가볼 곳은 어디로 정하는 게 좋을까. 상가리야자숲 위치 : 제주시 애월읍 고하상로 326 애월읍에서 가까우니 숙소를 애월읍에 잡으신 분들이 유리하실 것 같다. 주의사항 주차장이 따로 ..

성수동 나들이를 가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전시가 있는 곳을 골라보았다. 짜잔, 시간가는 줄 모른다 아더 스페이스 2.0 플래그십 스토어 전화 : 468-2223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82 (성수역 3번 출구에서 200미터) 오픈 : 13시~21시 대림창고 위치를 아시는 분은 바로 그 아래에 있으니까 찾기 쉽다. 잘 나오는 거로 올리려는데 비가 와서 영 신통치가 않다. 가까이 가서 찰깍 요건 들어가서 찰칵, 바로 느낌 오시지 않는가 요즈음 플레그십 스터어가 여기저기 오픈하여 우리를 즐겁게 한다. 시대를 이끄는 듯한 느낌, 스토어라 상품을 보면 가격에 깜짝 놀란다. 요 눈길을 끄는 전시물 전시자가 얼마나 개고생을 했을지 불을 보듯 뻔한 작품들 누군가가 떠오르는데, 전반적인 컨셉과 어울려 뭐 말하기 ..

날씨도 추워지고 미세먼지로 인하여 점심 먹으러 나가기 싫은 때이다.이런 날, 자주 가는 익선동 나들이도 좋을 리 없다.가깝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앞서, 미세먼지에 사람들한테 시달릴 것을 생각하니아얘 포기하고 만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 슬금슬금 나가보니, 익선동에도 사람이 많지 않다.그 바글거리던 골목에도 줄 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어, 여기도 미세먼지를 타는 건가?이런 날씨에는 아무리 핫플레이스라고 해도 예외가 없는 거구나.혼자서 이집저집 기웃거리다가 가격표를 보고 기함을 한다.친구랑 데이트를 하는 거라면 이 가격이라도 바로 먹겠는데, 나는 혼잡족이다. 혼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이 가격은 무리가 있는 것이다.좀 저렴하면서도 깔끔하고 혼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은..
익선동 어떻게 가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지만 대부분 뒤져보면 지하철로 가는 방법만 나와 있다. 물론 여러 군데서 오니, 지하철 안내가 잘 나와 있는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조금 화가 날 수도 있다. 특히 은근 가까운데,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사시는 분들은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타고 가야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다. 오늘은 혜화동에서 익선동 가는 노선을 안내드리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것을 몰랐을 때는 전철 갈아타고 가는 것이 짜증이 났었는데, 알고 나서 버스를 타고 한번에 가니 참 좋았다. 물론 병원 안을 한바퀴 돌아야 하는게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갈아타고 걷는 것보다는 훨씬 좋았다. 새로 뜨기 시작한 핫한 동네 익선동은 표기에 없다. 이런 이..
아무리 핫한 동네라고 해도 커피만은 뻔한 체인점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밥은 거기서 먹더라도 차는 스타벅스 없나 검색해 보는 것이다. 근데 익선동에 스타벅스는 없었다. 그럼 다른 것은 없나 찾다가 이디야 커피를 발견했다. 모 아니면 도 나는 밥을 먹은 후 간단하게 음료를 마시기 위해 이곳을 들렸다. 혼차를 하려니 익선동의 비싼 집을 가기가 애매했다. 특히 이런 곳에서는 노트북을 펼치기도 어렵고, 오래 앉아있기도 뭐하다. 그럼 체인점 커피숍들은 안 그런가. 확 비율로 따지자면 이곳이 좀더 편하다. 이디야 창덕궁점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41-1 전화 : 02-745-5687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3번 출구로 나간다. 뒤로 돌아서 사거리쪽으로 가다가 건물 끼고 우..
그렇다. 오늘도 익선동을 기웃기웃하면서 놀다왔다. 뭐하고 놀았냐고 묻는다면 왕수다를 떨면서 놀았다. 그러기에 가장 좋은 곳은 역시 카페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자주 익선동에 오지만 편하고 만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주머니가 두둑해야 그것도 통하는 말이지.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꽤 신경이 쓰인다.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카드값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꽤 괜찮은 베이커리를 발견했다. 홀리데이베이커리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26 오픈 : 매일 11:00~23:00 일요일 11:00~22:00 메뉴 : 아래, 사진으로 상세히 소개했으니 참고하시라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로 나옴. 출구에서 나와 뒤돌아보면 골목 있음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길이 세갈래..
익선동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친구를 만났다. 오늘의 맛 : 비빔국수 점심만 먹고 들어가야 하는 우리들은 마음이 급했고. 가능한 줄을 서지 않는 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점심을 먹으려던 몇몇 집은 줄을 서야만 했다. 물론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집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집들은 좌석의 여유는 있는데. 맛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게다가 왜 그렇게 비싼지. 물론 다들 꽤 유명한 레스토랑인 건 알겠는데 무슨 호털 레스토랑도 아니고 한끼에 2만원을 넘나드는 음식값 앞에 발길이 떨어지지를 않았다. 게다가 우리는 직장인이었고, 점심을 먹기 위해 만난 것이었다. 동네 사람들이 점심 먹으러 가는데 없나? 원래 맛집은 그런 데를 말하는 거 아냐? 친구와 나는 급기야 폭풍 검색으로 종로제면소를 찾아냈다. n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