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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 숨은 맛집이 있다면 얼른 찾아가서 맛을 보리라. 최근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 후에는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배달 음식을 먹는 것보다 밖에 나가서 먹는 날이 많아졌다.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이 익선동, 인사동, 서촌, 종로 등이다.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먹으러 다니곤 하는데, 익선동이 가장 핫하니만큼 익선동엘 자주 간다. 오늘은 매일 지나다니면서도 흘깃 보기만 했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음식점에 가보기로 했다. 시크릿가든이라는 곳인데, 드라마 현빈과 하지원이 출연했던 그 유명했던 드라마가 떠올랐지만 그건 워낙 옛날 이야기이고, 왠지 가보지 않았던 곳 시크릿가든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68-1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7번출구로 나와 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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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버이날, 우리 가족은 외식을 하기로 했다. 집에서 간단하게 케이크를 자르거나 가볍게 먹고, 선물 교환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밖에서 먹기로 했다. 가족 모두가 일을 하고 있고, 장을 보거나 음식을 차리는 것이 누군가의 몫이 되면 안될 것 같았다. 무슨 날이면 이런 게 고민이 되지 않는가. 언제이던가. 할머니 생신에 저녁을 먹기 위해 모였더니, 할머니가 밥상을 차리시는 아이러니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할머니는 본인의 미역국도 직접 끓이고 가족이 모인다고 전도 붙이셨다. 우리는 모두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역력하디. 그 이후 가능하면 무슨 날 때는 외식을 하자고 한다. 음식을 시켜서 집에서 먹자고 할 때도 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릇을 꺼내고 설거지하는 사람은 정해져있다.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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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고, 맛집에서 그럴싸한 것을 먹고 싶었다. 그런데 충동적인 거라 갑자기 같이 갈 사람이 없었다. 전현필식당 위치 :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82 우측 2호 빨리가는 방법 1호선 청량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00미터 오픈 : 11시~21시 정기휴무 월요일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그 외 휴무일은 미리 체크하시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현명하다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주소지만 가지고 찾아나선 곳, 그것도 혼자서 간 곳은 거의 이 집이 처음이다. 어떨 때 갑자기 무엇인가가 하고 싶다. 낯선 곳을 가거나 낯선 일을 해보거나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것은 일상에서도 벌어진다. 먹고 입고 즐기는 것 이런 소소한 것의 변화를 통해 삶의 활력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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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려고 할 때 부담스러운 것이 뭘까요? 바로 가격이다. 한달살이로 요만큼의 예산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매일 또는 주 몇회 외식 비용으로 돈을 쓰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가. 월급 받자마자 카드값으로 돈이 우수수 빠져나가는 경험을 모두 하셨으리라. 롤링 파스타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43길 30 빨라가는 방법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줄구 도보 150미터 오늘은 여러 음식 중 찹스테이크를 소개하려고 한다. 뭐 내가 주문한 것이니 뭐 그게 그것이다. 도착해서 메뉴부터 뒤적뒤적. 오늘의 추천음식 나는찹스테이크에 눈이 갔다. 가격은 12,500원 레스토랑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마자 둘러본 주변지역 벽화가 그려져 있는 저 벽은 국립의료원이다. 아동화같은 벽화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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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연남동을 산책하면서 맛집을 검색했다. 워낙 맛집이 많으니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할지 좀 망설여졌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좋을만한 집을 찾아보았다. 무조건 맛집이어야 한다. 후회하기도 싫고 잘못가서 밤을 망치기도 싫었다. 덕 다이브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19 지하1층 찾아가는 방법 :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400~500미터 / 그냥 바로 찾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길찾기 앱을 켜고 주소 찍고 가는 것이 좋을 듯, 골목 안에 있다. 오픈 : 화요일~일요일 11:30~22:00 / 라스트 오더 21:00 휴무 월요일 특징 : 요즈음엔 포장 배달 안 되는 곳이 없다. 여기는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 살짝 안으로 내려가야 한다. 반지하는 아닌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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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도 먹고 싶은 날이었다. 왜?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뭔가 특별한게 먹고 싶었지만 연말에 일이 많아서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해서 특별한 스케줄 잡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꼼짝달싹도 못하니, 천상 배달음식으로 이브를 보내야 했다. 돌아보니, 슬프다 나중에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찌르르해질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것도 서러운데 먹는 것까지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 2020년은 정말 배달음식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직접 해먹지 그러냐는 주변의 말도 있는데 퇴근하고 밥 먹고 눕기도 바쁘니, 해먹는 것은 쉽지가 않다. 갑자기 스파게티나 국수류가 먹고 싶을 때가 가장 난처하다. 주문하면 보통 한시간은 배달 시간을 생각해야 하니, 퇴근하면서 주문을 했다. 집에 도착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