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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카페나 음식점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런 생각에서 몇 자 적으려고 한다. 아니, 기록해 두려고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하면 이직을 한 곳 인근의 음식점이나 카페가 내 집 같고, 그곳에 정을 붙이게 되면 오랫동안 내가 정말 잘 아는 곳 같이 느껴진다. 그러다 이직을 하면 그 마음이 달라질까. 전에 다니던 직장 근처의 맛집이나 카페는 사실 다시 가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기억 속에서 아주 강렬하게 남아 있는 곳이 있곤 하는데 그럴 때는 SNS 등을 찾아보곤 한다. 아직도 거기에 있겠지. 손님 많겠지. 물론 관광지가 아니기에 관광객의 입장에서 보면 다시 갈 수도 있겠지만 직장 근처의 맛집들은 왠지 지역색이 강해서 관광객 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익선동,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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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익선동 골목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저녁에는 포장마차가 쏟아져 나와 예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도 식사와 술을 할 때는 마스크를 벗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때는 마스크 쓴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점심을 먹으려고 익선동까지 갔는데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1만원대 찾기도 힘들었다) 손님으로 꽉차 들어갈 곳이 없었다. 자주 가던 집은 이제 점심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력이 고기니까 굳이 점심장사로 힘을 뺄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몇번 돌다가 회사 근처로 다시 가려다 말고 익선동 목장으로 갔다. 익선동 목장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53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 6번 출구, 출구에서 나가 뒤돌아선다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
익선동 고창집 풍경입니다. 보통 고기 먹으러 많이들 가시는 곳이다. 자리가 없어 줄서야 하는 곳으로, 이곳 고기 골목은 오후 5,,6시 경이면 벌써 사람들로 하나둘 채워지곤 한다. 고창집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가길 7 전화 : 02-766-4263 위치 : 종로3가 익선동 골목 오픈 : 매일 15:00~24:00 11시에 문을 닫는 있으니, 문의하시는 게 좋겠다. 메뉴 : 고기 메뉴는 아래 사진 참고. 점심 메뉴만 소개한다. 콩나물국밥은 11시~오후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황태 또는 보통 콩나물국밥 중 하나를 선택한 수 있다. 맛도 담백 또는 매운 맛 선택 가능. 특징 : 방송에 나와서인지 아시는 분이 많고 늘 손님이 많다. 고창집이 있는 골목 근데 평일 낮에는 장사를 안하는 것 같더니, 그건..
오늘도 익선동 나들이. 날씨가 좋으니, 미세먼지가 기승 그래도 가만 앉아있을 수는 없지. 익선동 나들이를 나섰다. 그러고 보니, 요즘 계속 출근부에 도장을 찍듯 다니고 있다. 골목골목 몇번 돌다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하나둘 꿰기 시작. 특히 길이 익숙해져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알게 된다. 돌아다니다 보니, 익선동의 최대 단점은 먹는 것 외에는 딱히 할게 없다는 것이다. 전시장도 없고, 놀거리가 부족하다 보니, 이상하게 거쳐서 지나가는 곳이 돼버린다. 쇼핑을 하기에는 가게가 작다. 그렇다고 공방도 아니어서 구매의 매력이 없다. 점심은 먹은지 꽤 됐고, 간식으로 모찌를 먹기로 했다. 다른 곳에서 먹어봤다는 친구를 끌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자리 있다. 앉아서 군것질하고 가자. 친구는 별로 반기는 표..
익선동의 풍경 중 하나는 음식점 앞에 서 있는 대기자들이다. 줄 서는 거 정말 싫은데, 익선동에서는 끼니 때 밥을 먹으려면 보통 줄을 서야한다. 야간 조명이 예뻐 찰칵 우리가 갔던 집은 1층 4.5평 우동집 이 집의 음식중 가장 맛있는 것은 요 카레 우동이다. 카레와 우동이 만나 진하지 않은 카레맛, 적당하게 끊기는 우동맛을 자랑한다. 저 고기가 든 국물이 정말 맛있다. ㅋ 사실은 낮에 가서 먹고 밤까지 돌아다님. 익선동은 돈 까먹기 좋은 곳임 가는 방법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뒤돌아서서 골목으로 들어간다. 쭈욱 직진 후 사거리 나오면 좌회전. 30미터쯤 올라가면 좌측에 있다. 반찬은 좀 단촐하다 특이점 점심시간에 우동에 한해 곱배기 신청이 가능. 물론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 벽면에 붙은 ..
된장비빔밥을 먹어본 적이 있는 담백한 느낌의 맛집. 오늘은 카레를 먹으려고 방문했다.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데, 특히 카레는 무난해서 아무 곳이나 선택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 곳이나 가기 싫을 때 부담없이 가면 좋다. 난 한번 와봤던 곳이라 좀 편안했다 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뒤를 돌아보면 골목 있음. 골목으로 들어오면 길이 갈라짐. 갈라진 길에서 왼쪽 선택 쭈욱 올라가면 길이 끝나갈 때즘 오른쪽에 있음. 한번 와본 곳은 일행을 리드할 수 있어 좋다. 점심이 1천원 정도 싸다. ㅎ 오늘은 익선 카레 중에서 선택할 예정이다. 나는 닭가슴살 망고카레 동행은 토마토치킨 카레 그리고 맥주를 한잔씩 곁드렸다. 우왕 편안하게 꾸역꾸역 들어간다. 쭈욱 맛있다. 잘 먹고 나오면서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