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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익선동이라고 불러야 할까. 서순라길이 익선동과 길 하나 차이인데, 체감으로는 바로 붙어있어 익선동이라고 해도 큰 차이가 없다. (내생각, 곧 당신도 같은 생각) 길 하나는 창덕궁으로 가는 길인데, 창덕궁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 기분이 좋은 길이다. 흠, 기분이 좋다는 의미는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 때문으로 일상의 고민과 피로를 잊게 만드는 묘약이 있다. 요게 서순라길, 돌담길이다. 앗 이 안은 어디인지 궁금하실 것이다. 종묘가 있는 곳이다. 대략 어디쯤인지 아실 수 있을 것이다. 담을 따라가면 종묘로 가는 문이 나온다. (종로 4가 방면) 다른 쪽에서 본 길 지미 스모크하우스 위치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17 빨리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 도보 약 400미터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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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어디를 가느냐고 뭐라 하시는 분들의 시선도 불편하고 같이 다닐 사람도 없어서 혼자 돌아다니기로 했다. 어디를 갈까? 익선동 근처로 갔지만 골목에 사람도 많고 그들 사이로 걸어다니는 것도 편치 않았다. 그래서 창덕궁 쪽으로 올라갔다 궁전문화축전 행사를 알리는 깃발이 나부낀다. 코로나만 아니라면 한복체험도 해볼텐데돈화문 앞에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제 좀 궁같은 느낌이 든다.돈화문 국악당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서순라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햇볕이 좀 나아진 후, 청계천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물에 비친 나무의 모습이 아름답다.아 나무가 비친 이런 모습은 정말 예술이다.여기가 청계천이야? 사람들이 산책하는 모습이 참 좋다. 사람 없는 길이 좋다.풀도 아름다운 봄 역시 자연은 사람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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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서 김밥을 찾아서 헤매다. ㅋ 제목은 참 그럴 듯하다. 점심을 먹으려고 나왔는데 적당한 것을 찾기가 어려웠다.익선동까지 걸어내려가 보았다. 최근에는 계속 도시락을 싸가지고 온 터라 굳이 밖으로 나갈 일이 없었다. 그런데 이젠 그것도 물리고 만 것이다. 퇴근해서 내일 싸갈 도시락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훌쩍 시간이 지나가 버리고, 텔레비전을 켜놓고 누웠다가 잠들어버리기 일쑤. 다음 날 눈을 뜨면 출근할 시간이 되버렸다. 이런, 하루가 왜 이모양이냐. 아, 옛날이여. 그것도 2020.1월지금도 생각난다. 1월30일쯤 코로나가 발생해서 어쩌고 하면서 뉴스를 본 기억이. 그 이전까지 연말 파티도 하고, 해외 여행 계획도 세우고, 날씨 추우니 따뜻한 곳으로 놀러갈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가을 바람이 분다. 낮에도 시원하다. 가을 해는 따갑지만 그래도 한여름을 이겨낸 터라 마냥 좋다. 이런 날 산책과 나들이로 가을을 즐겨보고 싶어졌다. 음악이 흐르는 걷기 좋은 곳을 찾다가 돈화문 국악당에 가보기로 했다. 사진 참....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가기로 했다. 종묘 앞을 지나 서순라길을 따라 창덕궁 쪽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웠다. 종묘 좌측 담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런데 올라오다 보니, 3호선이나 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서순라길로 들어서는 것도 괜찮겠다. 요렇게 멋진 카페들이 있다. 여기는 주얼리지원센터 2관이다. 한옥이 멋지다. 아래는 주얼리지원센터 1관 요렇게 새로 문을 연 카페도 있다. 요 2층 한옥 카페도 눈여겨 볼 수 있겠다 골목길을 따라서 창덕궁 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