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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려간만에 성수에 나왔다. 바빠서 그동안 블로그 활동도 뜸했는데 오늘은 간단하게나마 기록을 남기고 나 살아있어요, 하고 싶은 마음에 몇자 적는다. 그동안 여행도 안하고 맛집도 안 갔을까? 그렇지는 않다. 일상은 제대로 돌아가니, 바쁘다는 것은 마음의 핑계일 수 있겠다. 오늘은 성수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서다가 발견한 물품보관함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소개하려는 물품보관함은 스치듯 지나가지만 사실 대부분은 전철역 개찰구 바로 잎에 있다. 성수역은 1,4번 출구와 2,3번 출구가 있다. 1,2또는 3,4가 짝이 아니다. 착각하기 쉬운 것은 나만인 것 같다. 요렇게 표시가 있는 것은 1,4번 출구 쪽이다.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자마자 좌측에 있고 눈에 확 띈다.요즘은 큐알 찍고 보관할 수 있어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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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당일치기 또는 1~2박 하신 분들은 아마도 느끼셨을 것이다. 캐리어가 아주 최대의 짐이자 여행을 다닐 때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새벽에 부산에 도착해서 야간에 부산을 떠나오는 일정이라면도착시에는 호텔에 캐리어를 부탁하면 되겠지만, 서울로 돌아오기전 체크아웃을 한 이후에는 호텔에 둘 수가 없다. 그렇다면 가방을 어딘가에 맡겨야 하는데 이럴 때 생각나는게 라커이다. 해외에서도 잘 썼고, 서울에서도 일로 급하게 돌아다닐 때 물품보관함을 사용햤던 기억이 있어 부산에서도 찾아보았다.광안리역 바로 앞 호텔 가는 길 금련산역 안에 코인라커가 가성비도 괜찮고 사용하기도 좋다. 고전형이라 현금을 넣어야 한다.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근처에 돈 바꾸는 곳이 거의 없으니 편의점이 보이면 주스라도 드시면서 잔돈을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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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요즈음이다. 아마도 연말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 해가 저무니까, 아무래도 생각도 많고 고민도 스멀스멀 기어나온다. 이럴 때는 머리를 식히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싶어진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고 걷는다. 걷다 보면 복잡한 생각은 잊고 걸음에 충실하게 되니까 마음은 조금 가라앉는다. 서울공예박물관 위치 :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약 70여미터 특징: 이전에 (구)풍문 여고의 건물의 일부가 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공예박물관 위로 덕성여고가 있다. 관람료:무료 운영시간: 10-18시 휴관:월요일 평일과 주말운영의 차이 : 주말의 경우,수장고에 있는 유물을 감상하기 어렵다. 그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 백자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한번에 관람할 것이 꽤 많으니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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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보관함을 종종 이용하는 나는 가끔 이게 없었으면 어땠을까, 자조해보곤 한다. 집 열쇠를 두고와 보관함에 넣어둔 것을 찾은 적도 있다. 다들 바쁜 현대인들,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바쁘다 보니 가끔 서로간의 연락처가 보관함일 때가 있다. 오늘은 동대문운동장역 물품보관함을 소개하고자 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물품보관함 위치 : 2,4,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쪽으로 나가다 보면 출구 쪽에서 바로 보인다. 이 길은 11번, 12번 출구 쪽으로 가는 길에 있다. 1. 동대문역사문화공원 C 명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C 번이다. 번호를 알아두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화 통화를 하기 좋다. 또한 C가 있다는 것은 A와 B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혹 문이 열리지 않는다거나 요금에 문제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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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을 위한 여러가지 정보 중 유난히 내가 선호하고 눈여겨 보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물품보관함 위치 정보이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나는 항상 짐이 많고 짐 보관을 어디에 해야 하느냐를 고민할 때가 많았다. 지금은 결코 맡아주지 않지만 몇년 전만 해도 사정을 말하면 지하철 역무원,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캐리어나 여행짐을 맡아준 적이 있다. 다 옛날 이야기이다. 서울역은 자주 가는데 무관심하게 지나치다가 보관함을 발견했다. 포스팅을 위한 글이 아니라서 발견한 곳만 글을 작성하기로 한다. 다른 곳에도 더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1번출구 좌우에 있는 보관함과 지하철 1호선에 있는 것만 소개하고자 한다. 요기는 위 사진에서 보여드렸던 것을 가까이 가서 찍은 것이다. 1번 줄구, 왼쪽의 보관함으로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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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다가 목격한 물품보관함 궁금한 사람, 필요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보관함의 위치. 오늘 내게 아주 우연히 눈에 띄었다. 보관함의 개수가 많지는 않는데 환승하여 이동량이 많이 필요하신 분한테는 요긴한 정보일 것 같다. 가끔 이동량이 많은 날 짐을 가지고 이리저리 다녀야할 때 참 괴롭고 손목 인대가 툭 늘어지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이게 무슨 말? ㅎ 손목이 아프다는 것이다. 그냥 방치해두면 며칠 간 시큰거려 손을 제대로 못쓸 때가 있다. 자, 신설동 물품보관함 2호선 쪽을 찍어왔다. 다음에는 1호선 쪽도 자세히 살펴보겠다. 처음 보여드렸던 사진은 1호선에서 2호선으로 환성하기 위해 가는 길이다. 그렇지만 여기는 10번 출구로 들어오면 나오는 대합실이기도 하다. 바로 여기다.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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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안동여행기를 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진 것 같아 몇 자 적기로 한다. 추가 사항이니까, 여행기 목록 중에서 뒷쪽에 넣으려고 한다. 이유인즉, 여행지에 도착하여 여행 가방으로 인해 여행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여행가방을 갖고 여행지를 돌아다닐 것인가. 숙소에 가서 여행 가방을 맡기고 나온 후 돌아다닐 것인가. 요것이 고민인데, 안동의 경우, 숙소를 어떻게 잡느냐에따라 동선이 꼬일 수 있다. 만약 숙소가 교통이 편치 않은 곳에 있다면, 또는 숙소가 안동ktx나 버스 터미널 근처라면 숙소에서 나와 다음 여행지까지 가기 전에 캐리어를 물품보관함에 맡기면 딱 좋을 것이다. 그런데 안동ktx 역에는 물품보관함이 없다. ktx 이음 내부 재밌게도 안동ktx역에서 길을 건너면 안동버스터미널이 있다..
어느 분이 이런 얘기를 하셨다. 무엇인가에 꽂히면 그것만 보인다고. 그 야릇한 열정및관심의 시기가 지나면 차츰 본래대로의 일상성으로 돌아오는데, 한참 그 기간이 길 때가 있다. 처음 물품 보관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캐리어 보관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여행 가방을 넣기 위한 이유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물품 보관을 하기 위해 관심을 갖게 됐고, 지금은 왜 그 물품 보관함을 거기에 설치했지? 라는 것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되었다. 광화문에 갔다가 물품 보관함을 보고, 어, 광화문에는 여기에 물품 보관함이 있네. 싶어서 발길을 멈췄다. 요건 화장실,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표시가 있는 이정표 재미있는 것은 광화문의 경우, 물품 보관함이 지하철의 시작과 끝, 양쪽 출구의 바깥쪽에 있다는 것이다..
왕십리 민자 역사 앞에서 공항버스를 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포스팅이다. 국내선을 타든 국외선을 타든 왕십리역 광장에서 6010을 타실 분들은 관심있게 보시면 좋겠다. 보관함 위치를 건성으로 보기 때문에 정말 필요할 때는 어디에 있는지 한참을 찾아야 한다. 게다가 2,3년만 지나면 정보를 갱신해야 하는데, 대부분 예전 정보가 그대로라 오히려 변경된 정보로 인해 애를 먹을 때가 있다. 이것은 전철역에서 보관함을 찾으러 나가는 사진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안심하시라. 물건보관함은 게이트 밖에 있다. 왕십리역사에 있는 2곳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둘다 역사 밖에 있어서, 외부에서 보관함에 짐을 맡기려는 분들은 굳이 지하철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 맞이방으로 가시면 된다 □ 5호선 쪽 물품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