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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이든 신사동이든 가로수길이든 안가본 카페나 남들이 잘 모르는 곳을 가고 싶을 때가 있다. 최근에는 플랜테리어 카페에 자주 가니, 플랜테리어 인테리어라도 조금 덜 꾸며진 카페를 가고 싶어졌다. 특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많이 다닌 날은 더욱 그러하다. 왜지? 느끼해서? 모르겠다. 식물성 도산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2길 54 1층 빨리가는 방법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600미터 여기는 그냥 가보자, 너무 검색하지 말고 하면서 갔던 곳이다. 핫한 곳만 예약하고 줄서고, 바글거리는 곳에 몸을 밀어넣지 않고 심플해지고 싶을 때 그런 때 있지 않나? 입구인데 어떤 곳일 것 같은가. 저 것은 혹시 그 알루미늄 쓰레기통?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입구에서 흘깃거리거나 문에 바짝 서서 안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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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도산 가시는 분들중 1/3은 요 카페 때문일 수도 있다. 카페가 좋아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놀 장소, 다른 곳으로 옮기기 전 친구들과 만나기 딱이다. 물론 도산공원이나 신사동에서 놀기 좋아하는 분들에 한해서이지만. 앗, 그리고 익선동에 있는 온천집 신사동에도 있는데(하우스 도산 근처),여기는 익선동만큼 대기줄이 길지 않다. 신사동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하우스 도산 카페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하우스 도산 B1 빨리가는방법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600m 좀 걷는 듯한 느낌이 들면 도착 카페는 하우스도산의 지하 1층에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베이커리 전시, ㅎ 근데 이거보면 사실 먹고 싶지 않는데 왜 이런 식으로 전시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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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인근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번쯤 들리게 되는 곳이 있다. 하우스도산이다. 전에는 카페에 가려고 들리곤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한참을 가지 못했다. 하우스도산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찾아가는 방법: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약500미터 전시물이 참 무너지는 폐가를 연상시켜 당황스러웠다. 사진을 찍었는데 어찌 다 기괴하게 나와 삭제했다. 대신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니 나름 생각할 거리를 주는 듯했다. 작가는 어떤 감각으로 이런 전시를 준비했을까?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요기 데크이다. 향수가 입점해 있는 층에 가시면 볼 수 있다. 향수도 좋고, 테스트로 맡아보는 것도 좋고, 마음에드는 것 두어개를 찜하는 것도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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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식사를 위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하이에나 요즈음에는 식사를 하러 가려면 정말 예약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너무 많다. 귀한 손님이라거나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라면 잊지 말고 예약하시라. 안 그러면 정말 먹을 만한 식당에서는 줄 서는 게 일이다. 줄서는 것도 잠깐 5~6분이면 좋으련만 20분이 넘을 때는 이건 아니다 싶다. 먹기 위해서 줄 서는 것 같은 느낌, 과히 좋지 않다. 호호식당 (도산공원)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29-6 찾아가는 방법 :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400미터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여기에 예약을 해놓았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 전화를 해보니 체크를 해본 후 와도 좋다고 했다. 앗싸,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구나. 사실 이 집은 방역을 잘 ..
도산공원과 퀸마마 마켓 인터넷 되고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시원한 음료가 있다면 Go -> 오래간만에 압구정동 나들이를 했다. 주소로 보자면야 신사동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더운데 더위도 쫓고, 놀거리도 있고, 먹거리도 있다면, 영화관에서 하루 종일 보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영화관만 갈 수는 없다. 야외 활동이 필요하다. 왜? 여름을 아프지 않게 보내려면, 그렇다. 뒹굴거리다 여름 감기에 걸려 골골하는 건 정말 싫다. 그래서 돌아다닌다. ㅋㅋㅋ 압구정동에서 친구들을 만나 점심 먹고, 퀸마마 마켓에서 커피 한 잔 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갔다. 압구정로데오 역에서 만나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퀸마마 마켓에 갔다. 허걱 자리가 없다.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다. 커피를 테이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