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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동네는 전철 출구마다 이정표와 맛집이 다 다르다.
익선동은 보통 종로3가역 4번 출구를 많이 알고 계신데 맛집과 저려미들은 다른 출구로 나가야 찾기 쉬운 곳들도 있다.
3번 출구로 나가시는 분들은 몇이나 계실까?
요기로 나가, 골목을 따라 종로쪽으로 내려가면 다양한 음식점들이 나온다.
타이틀로 쓴 것과 마찬가지로
밥이냐 국수냐가 고민될 때는
두가지를 모두하는 곳으로 가보자.
내가 찾아간 곳은 여기다.
위에서 말했던 대로
국수와 밥을 모두 파는 이곳은
국수랑지짐이다
국수랑지짐이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35
빨리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2-1번 출구에서82m
종로3가역 3번 출구에서 골목을 따라 도보 90여미터 가면 된다.
가격은 나쁘지 않다.
사실 이 집은 지난 번에도 방문하여
국수류를 먹었던 곳이다.
오늘 내가 주문한 것은 열무비빕밥이다.
밥이 먹고 싶었던 것이다.
열무 때문에 순간 열무비빔국수류가 먹고 싶기도 했는데. . .
좀 추웠다. 따뜻한 멸치국수를 먹을까도 생각했는데 열무는 포기를 하기가 어려웠다.
가격 :8,000원
음, 살살 비벼서 숟가락 가득 담아 입속으로 직행했다.
우걱우걱 맛있네
이것은 열무 맛일까.
아니면 다른 나물과의 조화에서 오는 맛일까?
그저 맛있으니 생각을 더 하지 않으려고 했다.
시원한 맛이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녹색창에서는 제로페이가 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던데
제로페이가 안 된다고 했다.
흠, 이런 곳이 벌써 두 번째다
지갑을 가지고 나오지 않았는데, 잠시 멈칫했다.
물론 폰으로 다양한 카드 지불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로페이로 지불하려고 예상하고 있었기에 당황했다.
익선동의 어떤 김밥집도
제로페이가 된다는 말에 갔다가
아주머니가 소리지르며 손사레를 치는 바람에
놀라서 나오고 말았다.
아, 제로페이가 안 되면 안 된다고 하시면
되지 왜 신경질을 내시는 것일까?
좀 짜증이 났다.
제로페이에 충전을 많이 시켜놨는데 뭔 일인가.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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