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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지 않는 낯선 곳에 갔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카페와 음식점을 찾으시는가?

녹색창?
블로그?
인스타 트위터 유투브?
지인 찬스?

이게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찾기 방식으로 쓰는 방법이다.

최근 서울장미축제에 갔다가 차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려고 인근 카페와 음식점을 조회한 적이 있다.

그래서 찾아낸 곳이다.
이곳, PAUSE

위치 : 서울 중랑구 동일로 951
빨리가는 방법
6,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288m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인테리어다.

오 내 취향이야.

나는 여기에 있고 싶었고
자리를 잡자마자 주문을 하러 갔다.

공부하는 분들이 많은가.

요런 곳에서 공붛하면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다.
아니, 이야기만 나눠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다른 각도에서 본 테이블

군데군데 플랜테리어가 발길을 붙잡는다.
예쁘다.

요렇게 귀염귀엽한 테이블과 의자도 마음에 들었다.

이층도 있는데 이층으로 갈까?

ㅠ 마음에 드는 카페였는데 그냥 나오고 말았다.
더웠는데, 정말 더워서 시원한 게 먹고 싶었는데
재빙기가 망가졌다고 한다.

시원한 것을 먹을 수 없다는 말에
돌아섰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난 시원한 거 아니어도 괜찮은데
친구는 목이 타는 모양이었다.

ㅠ 이번에는 pause 길 건너편에 있던 스타벅스로 향했다.

이왕이면 지역색이 나는 카페에 가고 싶었는데 결국은 스타벅스인 것이다.

뭐, 어쩔 수 없지.

덥다덥다 들어가자.

날씨가 왜 갑자기 더워지냐.

문이 가까워질수록 발걸음이 빨라졌다.

이 집은 왠지 손님이 많을 것 같은 예상이 들었다.

버스 정류장 앞이었고, 전철역에서도 가까웠다.




스타벅스

위치 : 서울 중랑구 동일로 952
빨리가는 방법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250여미터

호 넓었다.

손님도 많았고, 규모가 제법 어마어마 그냥
넓어서 시야가 탁 트였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멀리서 이런 말이 들려왔다.

오늘 시원한 음료가 안 돼요.
죄송합니다.

아니, 뭐 이런 일이 있냐.

맞은 편 카페에서는 제빙기가 망가졌다고 하고,
이 집도 시원한 음료가 안 된단다.

기가 막혀서 가만히 서 있는데, 누군가
또 주문을 했는지 시원한 음료가 안 된다는 말이 들려온다.

그냥 따뜻한 걸로 뭐 먹고 말자.

아, 아까 그 집도 예뻤는데 길 건너 온건 뭐냐.

그럼 끝까지 시원한 것을 먹을 수 있는 집을 찾아야지.

가자, 친구는 앞장 서서 스타벅스를 나갔고,
나는 뒤를 따라서 쫄래쫄래 밖으로 나갔다.

아, 참

이러다 오늘 그냥 집에 가는 거 아닌가?

스타벅스를 나와 길 끄트머리에서 드디어 찾았다.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커피 브라운


위치 : 서울 중랑구 동일로 946 묵동신도주상복합아파트

찾아가는 방법
6,7호선 태릉입구역 7번 출구, 도보 250여 미터

오픈 : 매일 11시~22시

아, 정말 찾기 힘들었다.
여기서는 시원한 음료를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버블과 아포가토를 주문했다.

버블밀크티 5,500원
아포가토 5,500원



주문한 전체 음료의 사진은 요렇다.

시원한 음료를 먹기 위해 이리기웃, 저리기웃
낯선 동리를 돌아다니다가

결국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시게 된
별로 시답잖은 경험을

장황하게 풀어놓는다.

이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적어놓은 글을 보시면
푸하 웃음을 터트리실 것이다.


그래, 뭐니뭐니 해도 본능에 충실한 본능을 채워주시는 카페가 최고인 것이다.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맛있다.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뒷편의 벽면

아, 다시 올리자면
요거 커피에 아이스크림이 이미 들어 있는 것을 주시는 곳도 있는데,

요렇게 따로따로 주시는 곳이 더 많다.

아니, 대부분은 이렇게 주셔서

정말 맛을 즐기면서 아포가토를 먹게 된다.

흐, 또 먹고 싶다. 달달하고 씁쓰름하면서 달달한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만남

실내 분위기는 뭐 크게 눈에 띄거나 대단하지는 않지만 이곳에는 동네 이웃분들이 주로 많이 오시는 것 같다.

동네 커피숍의 매력은 그런 거 아닐까.

아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것

더위를 식히고 나니, 슬금슬금 배가 고파웠다.

어디가서 저녁 먹자.

저녁도 이 동네에서 골라볼까?

가보지 않은 낯선 곳을 가보는 것

그것도 나름 재미있다.

친구는 더 걸어도 되냐고 하는데, 난 걷는 것은 괜찮다.

단지, 맛없는 집에 가서 얼굴 찡그리며 앉아 있는 것은 피하고 싶다.

세상에는 맛집도
맛있는 커피나 음료도 많다.

굳이 맛없는 곳에서 시간과 기분을 망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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