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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 : yes24 강남점에 가다

arisurang 2019. 3. 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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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가면 꼭 길가에서 친구를 만나게 된다.

강남역이다, 여기서 만나서 카페도 가고 음식도
먹으러 간다.

강남역 음식 상가는 그래서 만남의 광장인 셈이다.

그런데 요번데 새로운 만남의 광장을 발견했다.
내가 아지트 삼기를 좋아하는 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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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24

YES24 중고서점 강남점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2 
전화 : 1566-4295
오픈 : 매일 10:00~23:00
휴무 : 명절

파란색 간판을 찾아 보시라. 정직하게 yes24 중고서점이라고 씌여 있다.

yes24도 온라인 서점 뿐 아니라 오프라인 서점을 운영한다는 것에 급 관심을 갖고
방문하게 되었다.

포스팅을 하면서 yes24 중고서점은 강남점 뿐
아니라 홍대점, 목동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겉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넓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중고서적 공간은 잠실의
알라딘이다. 이곳은 개장했을 때부터
꾸준히 다니던 곳이었고, 여행 관련 책도 팔았던
이력이 있다.

또한 내가 그곳에서 책을 읽으며 먀신
커피만해도 10잔이 넘을 것이다.

요즈음은 앞을 다투어 서가의 형태를
세로형에서 눕히는 형태, 펼침용으로
하는 것이 추세인 듯하다.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곳은 건대 앞 알라딘과
 신사동 가로수길 알라딘 등이다. 모두 내가 자주
 가는 곳이며 좋아하는 곳이다.

그러니 강남에 yes24 오프라인 서점이 있다는
말이 당연히 반가울 수밖에 없다. 친구를
 이곳에서 만나면 길에서 서성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곳에 들릴 생각으로 가는 방법을 검색했다.

요런 신경 쓴 컨셉은 마음에 든다.

yes24는 알라딘과 어떤 것이 비슷하고, 어떤
 것이 다를까. 전에 가보던 곳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고, 서가 배치라던가, 방문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어떤지 가보기로 했다.

나름 찾기 쉽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들
독립서점에서 따온 것일까.

2호선 강남역에서 하차했다. 11번 출구로
나가 도보 5분거리이다. 오른쪽 길가, 지하에
있다.

조금만 걸으면 된다.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한꺼번에 둘러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있다. yes24의 시그니처 같다.

입구에서 봤을 때, 굉장히 넓게 보였다. 실제보다 훨씬 넓게 느껴져 편함함을 느꼈다.

긴 테이블이 있었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둘러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굿즈를 파는 매대도 있었다. 이런 복합적인
기능이 없다면 매력이 없을 것이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친구를 만나러 가기 좋은, 잠깐씩 짬을 내 책을 읽기 좋은 장소였다.

그리고 며칠 뒤 잠실 알라딘에 갔다.

2호선,8호선 잠실역 하차
2호선 잠실역에서는 8호선 환승하는 쪽으로
걸어가 10번 출구쪽으로 가면 된다.

이곳도 명절만 쉰다.

오픈 :  9시30분 ~22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멋진 특징을
가진 곳이다. 안 읽는 책도 팔고, 원하는 책도
싸게 사고.

정말 사람으로 바글바글거린다.

앉을 곳이 많은 알라딘 중고서점 내부

굿즈를 파는 곳도 항상 손님이 있다.

이렇게 차츰 중고서점이 들어서는 게 좋다.
중고 서점이든 일반 서점이든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 서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생각이 든다.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장소, 서점이 이런 곳으로 진화해서 좋다.

책도 읽고, 책도 사고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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