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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 스페인과 파리 여행을 마치며 마무리 글을 올린다.
여행기를 올리면서 빼먹었던 것들, 다시 되돌아보아도 중요했던 것들을 잊지 않고 기록하려 한다.

스페인 광장, 세비야의 어느 밤

1. 유심
스페인 여행 후 파리에서 1박2일을 머물렀던 나는 유심 구매를 할 때 고민이 많았다.
두 군데를 가야하는데, 스페인에서 구매를 해야 하니 극히 불안해질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에서 유심을 샀는데, 다른 나라에 갔더니 안되더라는 글을 많이 읽었다.

유심을 구매했던 까탈루냐 광장, 좌측은 까탈루냐 지하철 출입구, 우측이 유심 구매처

나의 경우, 스페인에서 유심을 구매할 때 이 부분을 밝혔다.
영어가 짧더라도 조건을 분명히 해야 후회를 하지 않는다.
ㅡ 스페인에서 여러 지방을 간다는 것, 이후 파리에 간다는 것을 밝히고, 다른 나라에서도 쓸 수 있는 유심을 구입할 것.

요런 조건으로 유심을 구매했기에 나는 파리에서도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버스

ㅡ 한가지 더. 유심칩을 구입할 때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비용도 적당히 책정하라. 친구와 같이 여행중이라면 특히 필요하다. 서로 헤어지더라도 전화를 걸 수 있어야 만날 수 있다. 물론 카톡 전화를 이용하면 되지만 소매치기를 당했다거나 호텔에 긴급하게 전화를 걸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버택시를 부를 수도 있다. 60분~120분 정도라도 전화를 걸 수 있게 하는 거 필요하다.그리고 전화기능을 넣었다고 하면 대리점에서 그 즉시 전화걸기를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
간혹 나중에 긴급하게 전화를 했다가 안되어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바르셀로나 유심 구매처

전화 거는 방법
보다폰 데이터 사용량 확인하기

유심 용량을 체크하는 방법은 이 포스팅을 확인해보라.

2. 환전 또는 카드 사용
아래 소매치기에 대한 넘버도 있지만 외국여행을 갈때 환전을 할 것이냐, 카드를 쓸 것이냐가 고민이 많이 된다.
유럽 여행을 가기 전, 환전 수수료가 없는 카드가 있다는 말에 어렵게 그 카드를 발급해서 갔는데, 막상 카드를 써보니 의문이 들었다. 수수료가 무료라고 들었는데, 완전 무료는 아니다.

특히 물품을 사거나 식대를 낼 때는 수수료가 붙는 것을 느끼기 어려운데, 현금을 뺄 때는 그 나라의 서비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많은 비용을 지불할 때가 있다.

즉, 환전도 일정 부분해 가고, 카드도 가져갈 것을 권유드린다. 카드만 달랑 가지고 가면 공항에서부터 고생할 일이 발생하니, 주의하시기 바란다.

유로 환전 미, 체크카드 준비

바르셀로나 메트로 안에서 연주하는 아저씨.연두색 옷으로 보아 역사에서 일하는 직원인 듯함

3. 캐리어 분실
이 이야기는 포스팅에서 올린 적이 없다.
이곳에서 처음 올리는 글이다.
유럽 여행을 가기 전 들은 말로는 00항공을 타면 케리어를 분실한다, 비행기 환승을 하면 캐리어를 함부로 관리해 여행지에 갔더니 캐리어가 도착을 안해 모든 것을 현지에서 사야했다는 등등. 캐리어 분실과 관련된 뒷이야기가 많았다.

이에 나는 항공 예약을 할 때 캐리어를 분실하거나 제때 목적지에서 찾지 못할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었다.

그런데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파리에서 스탑오버로 1박2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캐리어가 사라져버렸다. 분실이 된 것이었다.
확인해보니 캐리어는 아직도 파리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항공사에서 내가 스탑오버로 파리에 하루를 묵고 서울로 다시 온다는 것을 체크하지 못하고, 그냥 파리에 묵고 있는 줄 안 것이다. 나는 스페인에서 파리로 올 때 캐리어는 꺼내지 않고 조그만 가방에 1박2일 지낼 짐만 들고 나왔던 것이었다.

서울에 도착해 캐리어가 오지 않은 것을 안 나는 황당해서 어처구니가 없었다.
파리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왔는데,대한항공에서 파리에 연락을 해 다음 비행기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너무 피곤했던 나는 그 말을 듣고, 집으로 와 그냥 잠이 들어버렸다.
잠에서 깬 후, 캐리어 보험을 들었던 것을 떠올리고 부랴부랴 보험을 신청했다.

그런데 참 기가막히게도 분실 12시간 안에 보험금을 신청해야 하는데, 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시간이 넘어버려 보험금 신청이 거절됐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피곤해도 보험금 청구부터하고 잤어야 하는데, 어리석었다.

지금 생각해도 보험금은 보험금대로 날리고, 마음 고생대로 한걸 생각하면 지금도 열이 오른다.

캐리어는 다음 날 낮에 집으로 배달되었다. 발 빠른 대처이기는 하다.

* 캐리어 보험 드시는 분들 윗글 잘 읽어보시고 들으시기 바라며 사건이 벌어지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대처하시기를 바란다.

세비야의 악세서리 상점

4. 구글 지도 이용 및 다양한 유럽 여행 어플 사용
구글지도가 여행에 필수가 된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다.
구글지도에 의지를 하다보니, 여행 정보를 따로 챙기지 않고 동선만 대략 짜고, 호텔만 예약하고 갔다가 낭패를 겪을 때가 있다.

유심이 뜻대로 안되거나 포켓와이파이를 잃어버리거나 약정된 용량을 다 썼을 때, 대처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와이파이에 연결 안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지도에 미리 가고자하는 목적지 등을 사전에 저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터넷 연결 없는 지도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내 구글지도를 저장해놓자.

유럽여행 어플 중, 항공사어플, 파리의 지하철어플이나 스페인 알사버스, 버스 안내어플 등은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
폰에 여행어플을 넉넉하게 깔 수 있게 공간을 정리해 두면 여행하는 동안 큰 도움이 된다.

와이파이 없이 구글지도 사용하기

5. 긴 여행, 사진 데이터 정리
나는 해외여행시 는 용량이 큰 micro sd카드를 준비해가는 등. 사진 자료가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중으로 저장을 하는데, 항상 갤러리가 꽉 차기 전에 그날그날 것을 sd카드로 옮겨놓고는 하는데, 이것을 게을리해 사진이 날아간 경우도 있고, 옮긴 sd카드가 분실되거나 망가져서 데이터가 다 날아간 경우가 많았다.

사진 보관을 위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파리에서 산 초콜릿

6. 여분의 배터리 준비.
스마트폰에 배터리가 방전되면 다시 재부팅할 때 유심 핀 번호를 묻는다.
핀 번호를 꼭 적어두시고, 핀 번호뿐 아니라 본인의 전화번호도 꼭 적어두셔야 한다. 유럽에서 그랩을 부르려면 본인의 전화번호를 알아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라.

세비야

7. 소매치기 대처하기
이 부분은 유럽여행을 다녀온 이후 블로그에 여러번 썼던 이야기로 링크로 대신한다.

유럽 여행_소매치기 대처방법

스페인 광장

8. 밤 늦게 돌아다니기, 낯선 곳 가기
마지막으로 한마디 적으면서 이 글을 종료한다. 외국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이 사는 곳에는 일상의 룰이 존재한다.
그 나라를 알고 싶고 즐기고 싶어서 늦은 밤 돌아다니는 것도 이해가 가고, 작지만 일탈을 하는 마음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거기에도 선이 있다.
낯선 곳에서 큰 사고가 나지 않게, 여행의 즐거움을 현명하게 즐기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바란다.

특히 밤이면 현지인들도 꺼리는 동네가 어디나 있다. 이런 정보 없이 관광지라고 맘 늦게까지 돌아나니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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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즐기기

 

 1. 파리 여행 : 1박2일로 에펠탑에서 꽃구경, 야경 즐기기
2. 파리여행 : 이비스파리 CDG 에어포트 호텔 (스탑오버)
3. 파리 여행 : 샤를드골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4. 파리 여행 : 베르사이유에 못가본다면 Opera를 가라?
5. 파리 여행 : 꽃이 피기 시작한 에펠탑 둘러보기
6. 파리 여행 : 에펠탑 불빛쇼, 야경 둘러보기
7. 파리 여행 :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파리야경 즐기기 (ft.에펠탑)
8. 파리 여행 : 에펠탑 인근 맛집, Le Campanella (달팽이 요리)
9. 스페인.파리여행 : 마지막 후기, 유럽여행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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