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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요리가 있다고 한다.
사실 어느 나라를 가던 꼭 먹어야 할 요리라고 찾아가서 먹고는 실망하는 적이 많아서 그렇게 요란을 떨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멀리 프랑스 파리에 와서 대표적인 음식을 먹지 않고 간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나라의 그 도시의 대표 음식을 두루두루 먹어봐야 그 나라를 또는 그 도시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

실내는 요런 분위기

Le Campanella

주소 : 18 Avenue Bosquet, 75007 Paris, 프랑스
전화 : +33 1 45 55 73 15
찾아가는 방법
https://maps.app.goo.gl/251WAEbVVKzakdqQ7

 

Escargot 은 식용 달팽이 요리를 뜻하는 말로 파리에 왔으니, 그 유명하다는 달팽이 요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에펠탑에서 도보 십분이었다. 우리는 인근 동네를 구경하면서 음식점으로 향했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 생각보다 많이 걸었다. 비오는 날 고생하면서 여러 차례 헛탕을 쳤던 기억 때문에 악바리같이 걸었던 게 기억난다.

해가 지고 있다. 하나둘 전등에 불이 들어온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에 들어간다.
유럽에서는간단 코스요리가 많아 가끔씩 당황할 때가 있다.
달팽이 요리는 메인 요리는 아니다.
스타터로 하나를 고르고, 메인 하나, 음료 하나, 이런 식으로 주문을 했다.

프랑스의 달팽이 요리 Escargot 6pc (9유로)

먼저 아래와 같이 주문을 했고, 가격을 기억 나는 대로 적어보았다. 시간이 자꾸 흐르니, 오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주의하시라. 지난 4월에 다녀온 여행기이다.

12월 기준으로 가시는 분들은 가격대가 올랐을 수 있다.

소고기 스테이크 Onglet de boeuf (Tab beef steak( 18.9유로)
볼로네즈 파스타 (13.9유로)

친구가 주문한 파스타. 파스타의 종류가 여럿이니,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된다. 토마토, 봉골레 등. 가격은 똑같이 13.9유로이다.

콜라 (3.5유로)

2인이 먹고 약 57.8 유로가 나왔다. (소량의 팁을 염두에 두시라.)

둘이 먹은 저녁 값으로 소량의 팁까지 생각하면 거의 60유로를 지불한 것이다.

한국에서라면 생각도 못할 가격이다.
하지만 그래도 외국 나갔는데, 다시 못올 곳인데 한번쯤 이곳 음식을 기분대로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 있을 때 스테이크나 파스타 등 위와 같이 먹으면 어느 정도의 돈이 들까.
얼추 비슷하거나 이곳 음식값이 오히려 좀 싼 편이다.

돌이켜보면 돈은 많이 썼지만 언제 또 이렇게 먹으랴 싶어 후회하지 않으려 한다.


1. 달팽이 요리는 골뱅이나 소라맛이다. 골뱅이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2. 호불호가 있지만 스테이크도 먹을만한다. 괜찮은 맛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3. 파스타가 생각보다는 맛있지 않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섞어서 시켜서 다소 미흡한 것은 좀 나은 것으로 채우는 식으로 먹었다.

식당 선택에 있어서는 후회할 게 없다. 오히려 다른 분들에게 추천해도 괜찮은 곳이다.

친절도

요것도 다녀온 분들에게 호불호가 있고, 평가가 좀 다른데, 우리는 친절한 분들에게 서비스를 받은 편이라 높게 평가하고 싶다.
역시 음식점은 친절이 반을 먹고 들어간다.
간혹 바빠서 정신없이 돌아가는 상황이 오기는 하지만, 조금 기다리면 다가와서 친절하게 대한다.
이런 서비스가 식당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위치 및 찾아가기

에펠탑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하고, 걸어온 상태라면 피곤함을 많이 느끼실 수 있는데, 우리는 대략 7~10분 정도에 이곳에 도착했다.

에펠탑 뒤쪽으로 많이 걸어온 탓도 있다.

에펠탑에서 비교적 가까우니, 사진도 찍고 즐길만큼 즐겼다면 저녁을 먹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위에 이동 경로 사진을 참고하시라.

기타

달팽이 요리 전문점이 꽤 많다. 에펠탑 주변에도 꽤 유명한 맛집이 한군데 더 있다.

그리고 주로 많이 가는 관광지 주변에 알려진 곳들이 많으니 가실 분들은 미리 조회해보고 예약을 하신다거나 예약 없이 갈 경우,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는지 미리 조회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지금 생각나는 곳으로는 루브르박물관 인근의 달팽이 요리집이다. 시간이 안 맞아 가지 못했지만 하루 더 여유가 있는 분들은 계획에 넣어볼 수 있겠다.

1박2일 코스, 파리 여행

루브르ㅡ달팽이 요리ㅡ사이요궁전까지 버스로 이동 ㅡ에펠탑 야경을 보는 코스도 괜찮은 것 같다.

이것으로 파리 여행을 마무리 지으려한다. 마지막 포스팅 은 스페인.파리 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소소한 몇가지를 정리하여 올리려한다.

다음 포스팅이 이번 여행기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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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즐기기
 
1. 파리 여행 : 1박2일로 에펠탑에서 꽃구경, 야경 즐기기
2. 파리여행 : 이비스파리 CDG 에어포트 호텔 (스탑오버)
3. 파리 여행 : 샤를드골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기
4. 파리 여행 : 베르사이유에 못가본다면 Opera를 가라?
5. 파리 여행 : 꽃이 피기 시작한 에펠탑 둘러보기
6. 파리 여행 : 에펠탑 불빛쇼, 야경 둘러보기
7. 파리 여행 :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파리야경 즐기기 (ft.에펠탑)
8. 파리 여행 : 에펠탑 인근 맛집, Le Campanella (달팽이 요리)

 9. 스페인.파리여행 : 마지막 후기, 유럽여행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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