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다녀온 모래축제 당일 치기만도 못한 일로 2,3시간 있는 동안 달랑 모래 축제만 보고 왔다. 부산은 일 때문에 간 적이 여러번인데 그때도 잠깐씩 밖에 시간이 안 됐다. 심지어는 부산역에는 업무를 보는 서면에 가서 일을 마치고 밥만 먹고 온다거나 허겁지겁 밥도 못 먹고 KTX를 타려고 택시를 탔던 적도 있다. 그나마 해운대에 가볼 수 있던 것은 운이 좋았다. 때문에 이번에는 사진을 찍는 것에 온 신경을 못 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말 초스피드로 둘러보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이렇게 게눈 감추듯 둘러보면 뭐가 둘러본 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당사자인 나는 부산에 가서 뭐라도 하나 건지고 온 느낌이어서 그래도 뿌듯했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다. 해운대 모래축제 위치 : 부산 해운대구 ..
아이들 같다고 하실 분들, 같이 스카이캡슐 타러 가요~ 여행의 재미는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특별 행사, 거기만 가야 맞볼 수 있는 놀이 등을 찾아가는 것 같다. 블루라인은 방송에서 여러번 봤었는데, 귀엽고 바다를 끼고 달린다는 것이 매력있어 한번쯤 타봐야지 했었다. 이번에 기회가 됐으니 신나게 달려가 보았다. 버스에서 내려 블루라인 정거장쪽으로 걸어갔다. 요기 이름은 미포 광장 흠, 그니까 여기에 가려면 요 미포광장을 검색해야 된다는 뜻이다. 가는 길에는 요런 귀여운 박스형 미니건물이 여럿 있어 눈요기 하기 즐겁다. 귀여워서 찰칵, 찍게 되는데 용도는 다양했다. 음식점도 있고 미니샵도 있었다. 아래서 올려다본 모습 요건 트레인이다. 스카이캡슐 말고 가족이 여럿 같이 오신 분들은 요 트레인도 많이 줄을 서..
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이동 후 다음 코스로 넘어가려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앗, 예상 외에 시간이 생겨버리니,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점심을 일찍 먹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예약한 집을 빨리 찾지 못해 조금 헤매다 보니 결국 적당한 시간에 점심을 먹게 되었다. 헤맨 이유는 바람 때문이었다. 바람이 너무 불어 해변가를 피해서 가려다 보니 길을 헤매게 된 것이었다. 결국 어떻게 갔느냐 하면 사진에 보이는 저 기차역(블루라인역)에 지금길이 있어 그곳 계단을 걸어서 내려와 아래 사진의 선창집으로 향했다. 으잉, 이것은 무슨 말일까. 위의 기차역은 해운대 블루라인역으로 우리는 거기에서 스카이캡슐을 탈 예정이었다. 스카이캡슐을 텔레비전에 여러 번 본적이 있어서 언젠가 부산에 가면 타..
오늘 우리가 간 곳은 부산에서 벚꽃길로 유명한 달맞이길이다. 광안리에서 택시를 타고 달맞이길로 향했다. ㅎ 사실 지하철을 탈 수도 있었는데 걸어올라가기가 싫었다. 아니 지하철 갈아타고,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게 번거로웠다. 갈 때는 요렇게 택시 타고 가고, 올 때는 마을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가서, 전철 타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비비비당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239-16 오픈 : 화~일 10시30분~22시 정기휴무 월요일 광안리에서 비비비당까지 택시비는 10,000원 가량이라고 했는데 실제 12,000원이 나왔다. 가는 도중 좀 막혔는데, 이상한 곳에서 이상하게 막혀서 어이가 없었는데, 신호를 이상하게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철과 마을버스 이용 2호선 장산역 하차ㅡ8번 출..
겨울, 해운대 바닷가 부산은 여러 번 갔지만 늘 일 때문이라 ktx를 타고 가 택시를 타고 현장으로 가, 일을 마치면 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곤 했다. 이번 부산행도 일 때문이라 일만 보고 바로 돌아오는 스캐줄이었다. 요렇게 충전이 가능한 자리에 앉았다. 충전이 가능한 열차 출장가는 남자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부산역 도착. 갈 때부터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다행히 (?) 바닷가 근처가 최종 목적지라 정말 쉽게 일을 볼 수 있었고, 그 바람에 겨울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해운대,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한번 와봤던 기억이 난다. 태종대도 갔었고, 자갈치 시장도 갔었고, 그러고 보니까 부산 여기저기를 둘러봤었다. 일 때문에 가서도 벽화 마을을 일부 돌아보았다. 이런저런 기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