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안동에서 묵은 숙소는 한옥 이든민박이다. 밑에 사진을 보시는 것이 글 보다는 조금 더 갬성 가득 멋짐 가득이다. 한옥이 있는 마당이다. 일자형 한옥인데 작은 마루가 있었다. 이런 형태가 남쪽 지방의 한옥인가. 서울 북촌의 한옥이나 익선동의 한옥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저 마루에 앉아 차를 한잔 호로록 마시고 싶지 않은가. 사실 사진만 찍었지 차는 다른 곳에서 마셨다. 안을 보면 왜 다른 곳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마당에는 요런 멋진 테이블과 파라솔이 있다. 사진보다는 실제로 멋지지는 않지만 사진에는 정말 그럴 듯하게 나온다. 잠깐의 생각이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것 같다. 뒤돌아서 마당을 보았다. 저쪽으로 보이는 것이 우리가 들어온 대문이다. 문은 주인이 알려준 비번을 누르고 들..
숙소에 도착했다. 오, 숙소는 친구가 예약을 했는데 분위기기 입이 떡 둘이 지내기에는 비용과 규모가 좀 셌다. 숙소에 대한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숙소에서 해먹은 비조리 낙우새를 올리려고 한다. 여행을 하면 그 지역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이번에 렌트를 하지 않고 여행을 오다보니 이동이 쉽지 않았다. 맛집 찾아 숙소를 나서면 또 택시를 불러야 하니까 요것이 좀 불편해서 서울에서 하던 것처럼 배달음식을 먹기로 했다. 이왕이면 비조리를 주문해서 분위기는 잔뜩 내는 쪽으로 했다. 늘 시키던 주문 어플을 이용해 숙소로 음식을 시켰다. 빨리 오지는 않는데 내용물은 나쁘지 않았다, 서울에서도 유사한 것을 주문하면 미리 담겨있는 것을 보낼거라 생각해, 늦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
낙강물길공원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뒹굴거리다가 슬금슬금 일어나 월영교를 가보기로 했다. 동선이 가장 가까운 곳이었고, 시내를 가려면 여기를 지나야 하니까 다음 장소는 월영교가 제격이었다. 월영교, 왠지 드라마 제목같지 않은가. 요렇다. 밤에는 더 예쁘다는데 밤에 또 올까 시간을 보니, ㅠ 택시비가 너무 들었다. 숙소에 갔다가 와야 하는데, 중간 시간이 너무 뜨고, 다른데 들렸다와도 이동 시간이 너무 걸렸다. 멋진 야경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다니 다른 거라도 건져야겠다. 월영교 위치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가는 방법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는 낙강물길공원에서 놀다가 간 거라 낙강물길공원에서 택시를 불렀다 그것도 카00으로, 불렀는데 부른지 5분도 안돼 택시가 잡혔다. 여기서 택시 ..
참 바쁜 2주간이었다. 블로그에 글 한줄 올릴 시간이 안됐고, 지치고 생활이 엉망이었다. 잘 먹고 열심히 살았는데 내 삶이 없는 듯 만족도는 높지 않다. 우리가 시간을 내 블로그에 글을 쓴다던가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미친듯이 일을 한다고 해서 나에게 돌아올 것은 소중한 (?) 급여이니, 아 이것 또한 피할 수 없구나. 한여름 이주 정도 달리고, 갑자기 탁 멈추니 마음이 툭 떨어지며 숨이 쉬어진다. 그래서 오늘은 짬을 내 지난 번에 다녀온 안동여행을 정리하여 올릴까 한다. 낙강물길공원 위치 :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가는 방법 : ktx를 타고 2시간만에 도착 와 신난다. 입장료 : 없음 제한연령, 제한시간 없음 단, 숙소까지 택시타고, 숙소에서 여행지까지 택시타고. ㅠ 여행지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