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 혼자 여행 다녀오기 정동진에 다녀오려고 코레일 예약하시는 분들, 한가지씩 망설여지는 것이 있다. 특실을 예약할 것이냐? 일반실을 예약할 것이냐 하는 점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특실을 하시라. 3천원 정도 차이인데,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 라면 값 아끼려다가 5시간 동안 불편함을 감당해야 한다. 물론 엄청난 차이는 아니지만 참고하기 바란다. 보통 정동진행 기차에는 특실이 1량씩 배정되어 있다. 겉모양이 조금 다르게 생겼다. 디자인이 둥그스름하고 더 잘 빠졌다. 1. 특실에는 다리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받침대가 있다. 2. 그리고 일반실은 72석, 특실은 64석으로 좌석 수가 차이가 난다. 좌석수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한 사람당 점유 공간이 넓다는 것이다. 3.와우, 콘센트가 있다. 내 좌석에..
뜨겁다. 날씨 한번 요상하다. 폭염 수준의 기온이다. 한낮 32도. 더워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물가로 가야지. 부모님과 수영장에 간 기억은 꽤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다. 나도 그렇다. 수영복을 철마다 바꿨던 기억. 심지어는 새로 안 사준다고 삐쳤던 기어까지, 모두 여름의 기억이다. 더운 여름 도보여행이든, 국내든 국외든 다 좋다. 아무리 바빠도 주말에는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는 사회에 살았으면 한다. 뭐, 어디를 가면 어떠랴. 부모님 손잡고 갔던 곳은 어디든 멋진 추억으로 남아 있다. 설악산 등반을 위해 정상에 올라갈 때까지 아픈 것을 내색하지 않았던 나의 엄마, 엄마의 의지에 아무 말 없이 아이들을 이끄셨던 아빠. 뭐, 수영장에서는 화장실 때문에 가족이 난리가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가 났었던 기억..
만화 문화 공간 '재미랑' 명동에 있는 만화 문화 공간 재미랑에 가보았다.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걸어간다. 재미로를 따라 명동주민센터와 퍼시픽 호텔 사이의 골목길로 간다. 재미랑은 무료로 운영되는 만화 문화공간이다. 최신 웹툰 단행본과 만화책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재미랑은 4층의 건물로, 지하 1층은 안내실, 지하.지상2,3층은 전시공간이고, 4층은 자유롭게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월요일은 휴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9시~오후6시까지 운영. 가는 길에 2가지의 재미있는 발견을 했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지나다닌다는 거다. 특히 남산을 가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아주 흥미로웠다. 길을 묻는 분들도 많고, 설렁설렁 산책하는 분들도 많았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게스트하우스가 정말 많다. 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