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제림 산책, 그냥 탈 것 빌려서 타시고 둘러보시는 게 좋을 듯 우리 일행이 갔을 때만 해도 한창 더워지려는 때. 이곳 분들이 권하는 것은 탈진하니까 낮에 너무 많이 돌아다니지 말고 아침 이른 시간과 해질녘에 다녀오라고 했다. 근데 무슨 고집이 그리도 센지, 일행중 2명이 기어코 더울 때 밖으로 나선다. 물론 요런 곳에 가서 앉아있으면 시원하다. 하지만 전부 다 이런 그늘은 아니라는 것. 숙소에서 나와 관방제림까지 걸어가는데 한낮이라 엄청 더웠다. 저, 다리 뒷편이 목적지. 얼마나 걸어야 하냐? 으이그 내가 오리 때문에 참는다. 오리야~ 다 왔다. 사람들은 다 타고 다니는데 왜 우리는 걷느냐 말이다. 아마도, 이번 주 가시는 분들은 더위에 더 익어버리실 듯. 멋진 경치도 좋지만 많이 걸으시기 싫으시다면..
홍제천 폭포 마당 ㅡ가까운 곳에서 더위 식히기, 눈요기하기 폭포 사진 먼저 투척 서대문구청 근처에 폭포가 있다. 용마폭포 이후로 인공 폭포는 두번째 보는 거다. 근데, 이거 인공 폭포 같지 않다. 진짜 폭포 같다. 아무런 설명 없이 사진만 보시라. 누가 이걸 인공 폭포라하겠는가. 풍경이 와~ 사람들이 산책하다 말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 찍고, 좋다고 연신 감탄이다. 동신병원 주차장 아래로 데크를 내어 앉을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해 놓았다. 벤치에 앉아 시원한 폭포수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분들도 있다. 요런 돌다리도 있고. 하루 몇 시간만 작동하는 게 아니란다. 은근 괜찮다. 곧 명소가 될 것 같다. 오리도 있다. 유유자적 서대문에 사시는 분들 참 좋겠다. 부럽다. 가는 길 서대문 구청에서 출발. 1. ..
광안리 해수욕장에 다녀오다 더 더워지기 전에, 한여름이 오기 전에 단둘이 바닷가에 다녀올까? 아직 더워지기 전 5월이었다. 지금은 해수욕장이 개장을 해서 파라솔이 해변가에 가득하던데, 그땐 그렇지 않았다. 동해, 서해, 아니,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다.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 부산역에서 버 스를 타고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약 50분을 가야한다. 위와 똑같은 사진 같지만 ㅎ 시간 차가 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을 때 둘만의 사진찍기가 조금은 수월하다. 사람들로 가득한 바닷가는 보통 소음과 사람들의 움직임으로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파도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보자. 모래사장에 쓴 글씨도 사진의 멋진 배경이 된다. 설정샷도 좋다. 공중으로 뛰어오르고 또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