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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 10.1(토)~10.16(일) 10시~14시
장소:창덕궁 돈화문
가는 방법: 익선동도 겸해서 둘러볼 경우, 1.3.5호선 종로3가역 도보 7~800미터.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호위식을 보려고 간 것은 아니었다.
점심을 빨리 먹고 산책 끝에 발견한 호위식 광경
와, 코로나가 종식될 모양이다.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수문장 호위식은 시청 앞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이 생각났다.
가끔씩 구경을 가곤했는데 그것을 생각하니, 은근 기대가 되었다.
식을 구경하는 사람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몇몇 보였다.
아직.
홍보가 덜 됐는지, 아니면 일시적인 이벤트성 행사 때문인지 식의 완성도는 그리 눈길을 끌만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발발 이후 오래간만에 약간의 설램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이제 뭔가 마스크를 벗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신호탄처럼 보이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 등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구경하실 분들은 점심 때쯤 가보시는 것도 좋겠다.
이벤트성이 아니라 상설로 진행되면 어떨까.
구경하는 내내
기대감과 기쁜 마음으로 눈을
또록또록
가슴은 쿵쿵쿵
깊어가는 가을,
풍성한 가을을 조금 더 오래
붙잡고 싶어진다.
가을아, 빨리 가지 마.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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