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무리 멋진 곳을 여행해도,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해도 해결되지 않는 게 있다.

라면을 먹고 싶은 마음 말이다.

제주도에 가서도 맛있는 게 널리고 널렸는데도 라면이 먹고 싶었다.

그래, 점심으로 라면을 먹자.

아버지는 시큰둥. 여자 둘만 마음이 맞아 라면을 먹기 위해 두리번두리번

그러다 해물라면집을 발견했다.

물론 우연히 발견한 것이 아니라 검색을 해봤던 것

송악산 해물라면 오빠네본가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형제해안로 296 1층 송악산 해물라면 오빠네본가
오픈 : 매일 10시~17시, 라스트오더 16시
늦은 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하지 않으니 참고 하시기

서귀포시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밥과 아메리카노는 무료~

가게 간판과 입구

주차장 있으니 차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안심하고 주차

오빠가 하나, 궁금증을 안고 안으로 들어갔다.
손님이 제법 많다.

옆에 빈좌석도 사진에 담아보았다.

사장님이 남자분이신지 벽면에 이런 글귀가 씌여 있었다.

메뉴를 볼까?

전복치즈밥 15,000원과 문어전복해물라면 15,000원을 주문했다.

라면이라고 가격이 착하지 않다.

만덕식당에서 먹은 음식들이 비교적 가성비가 괜찮다는 말을 한것은 이런 가격들 때문이다.

물론 맛있게 끓이고 볶아주었다.

돈을 내는 게 아쉽지 않았으니까.

아, 이제 주문한 것도 사진에 담아볼까.
주문은 요렇게 타블렛(?)에 하면 된다.
카드 결재 잘 된다.

물론 현금을 내야 하는 분들을 위한 계좌이체도 있다.

또한 기계치인분들을 위한 상세한 설명도 준비되어 있다.

운영방식은 홍대 맛집 못지 않다.

짜잔, 음식이 나왔다.
저, 치즈와 전복의 조합이라니.

군침이 꿀떡 넘어간다.

그리고 기대하고 있던 전복해물라면도 나왔다.

비주얼이 정말 끝내준다.

맛도 훌륭하다.

별미라고 생각하니 술술 넘어갔다.

인스타에 소개하고 콜라도 받았다.

제주도에 가서도 서울서 하던 마케팅 방식에 기꺼이 동참힌다.

바닷바람 마시며 먹는 해물라면, 최고다.


BY 아리와 수

728x90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