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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결정한 곳

어버이날이 토요일인데 일을 하게 되어, 올해는 어쩔 수없이 간단한 선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도 아쉽다. 못내 아쉬워.
결국 고민 끝에 부모님과 근교 나들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 그런더 코로나가 발목을 붙들었다.

코로나에 어디를 가.

룸 한곳인데 가족이 머물기 좋게 침대가 3개가 있었다. 친구 3명이 가도 괜찮을 듯하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제주도에라도 가고 싶은데 평일, 주말 합쳐서 1박2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다.

전체 풀샷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데 왜 이렇게 일이 많은지 정신을 차리기 힘들다. 코로나 상황을 잠깐 잊을 정도로 일이 많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괜찮은 동네에서 1박을 하고 공원 산책 및 맛집과 카페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스캐줄을 짰다.

세곳을 정해 부모님께 사진을 드렸는데 연남동 이집이 좋다고 하셨다.

원룸 한쪽의 싱크대. 깔끔하다

 
일이 늦게 끝나 부모님이 먼저 도착하시고, 내가 합류를 했다.

방 한쪽의 싱크대, 깔끔하다.
요리는 하나도 안했다.
밖에서 다 사먹었으니 할 일이 없었다.

 불안하게 꽃이 모서리에 있어 깜놀했다.
지내는 동안 책을 내려놓고 화병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커튼을 젖히니 창밖으로 건너편 이발소가 내려다보였다.
전망은 없는 곳이라 좀 안타까웠다.
대신 좋은 게 있었다.
옥탑으로 올라가면 요렇게 멋진 장소가 펼쳐진다.

휴식을 취해볼까?

모두가 공용으로 쓰는 곳이라 좀 아쉽지만 뭐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는 괜찮았다.

아래층에는 스페인 레스토랑이 있다.
꽤 이름이 있는 곳으로 가스트로스페인 이라고 한다.

우리는 가보지 못했지만 밑에서 소음이 올라오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쪽에서 움직이는 게 밑에 들리지 않을까, 의문이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 윗층의 움직임이 우리에게 너무 생생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특히 윗층에서 화장실 물을 내리는 소리가 너무 선명하게 들려 당황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 방을 비교적 마음에 들어하셨고 나도 뭐 큰 불만은 없었다.


숙소 입구이다.
핑크색 문을 찾으라는 말 때문에 위치를 잘 찾을 수 있었다.
스페인 레스토랑 바로 좌측 문이다.

안으로 들어가는 비번이 있고, 방으로 들어가는 비번이 또 있다.

안전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았다.

우리 가족은 밤 늦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행, 때로는 집을 떠나 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이곳의 숙박료는 1인당 5만이 넘는다. 계산해보면 사실 1박 숙박료가 꽤 나간다.

뭐 연남동에서 하겠지만, 다 좋음에도 굳이 한가지를 지적하자면 화장실이다. 욕실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가 불쾌하다는 것. 윗층에서 물 내리는 소리가 너무 생생하다는 것 정도.

요런 것은 고려해보시고 즐거운 시간 만드시면 좋을 것 같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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