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테라로사, 명절에는 가족들과 함께 서종 드라이브

애초에 테라로사에 가려고 출발했던 것은 아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하려했던 건데 가다보니 서종까지 가게 됐고, 이왕 온 거 하면서 들린 곳이 테라로사다.

AND YOU나 하버 커피는 전에 와 봤던 곳이고,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 좀 놀랬다.

대세는 역시 테라로사인가?

서울ㅡ춘천 고속도로를 타다가 서종방면으로 나가 톨게이트를 나가자마자 좌회전한다. AND YOU와 하버커피를 지나면 좌측 붉은색 벽돌 건물이다.

명절인데도 주차요원이 2명 정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단하다.

만차일 경우, 건물 좌측으로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제2주차장이 있다. 거기 주차하고 구름다리를 건너 테라로사쪽으로 건너오면 된다

테라로사, 광화문 점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드립커피로 유명하다.

정문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곳. 마치 쁘띠프랑스같은 느낌이다.

밀크티 마실까, 순간 흔들린다.

계속 흔들리는 중. 테라로사 안으로 못 들어가고 배회중

우롱차를 파는 곳. 가게가 참 예쁘다.

주변 둘러보기. 화장품, 공예품 쇼핑과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다.

디퓨저 가게 안의 의자, 사진 찍으라고 있는 듯. 근데 빛의 부조화로 인물 사진은 예쁘게 안 나온다.

요렇게 예쁜 정원도 있다.

테라로사 앞문. 좌측 나무를 보는 순간, 성수동이 떠오른 것은 왜일까? 드디어 내부로 들어간다.

테이블 위의 작은 식물

요쪽 테이블에도 한소꿈

주문을 하러 가서 찰칵찰칵

호두와 티라미수가 눈에 띈다.

역시, 선택은 드립커피. 시지 않은 맛, 허니 레몬, 아이스 코코아 한잔. 카카오바게트와 이 호두~ 정말 맛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일행의 번잡함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음료의 가격대는 4,500원~5,000원 정도.

 반반 부담으로 이것은 흔들리는 나를 위해 가족이 사준 커피

멋진 시간을 보내고 나가면서 들린 아이스크림집. 그곳에서 내다본 창문 밖 풍경

큰 나무 밑 의자에서 찍은 사진은 정말 베리베리굿

구름다리를 건너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시원해 보이는 냇물과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여름을 추억해본다.

가족 손님이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쉴 곳, 살 곳, 마시고 먹을 곳이 적절해서인 것 같다.

BY 아리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