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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를 돌아다니다가 운현궁까지 가보았다.
비 오기 전이니까, 아직 꽃이 활짝 피었을 때고 사람들이 야외 휴게실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는게 보였다.

운현궁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일 대로 464 운현궁
빨리가는 방법
아래 도보는 주관적인 측정이다. 참고하시라.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0m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도보 300m
오픈 :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9시~18시(오후6시)
입장료 : 없음

열심히 종로를 돌아다니는 것은 익선동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였던 것 같다.

맛집도 하고, 인근 고궁도 가게 되다보니 관심이 더 많아졌다고 할까?

다녀온 맛집을 기록해 놓을 정도로 자주 갔던 것이다.

오늘도 익선동에서 만나 운현궁을 갔으니, 종로의 주축이 나한테는 익선동으로 굳어진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인사동도 물어보시는데 인사동은 익선동에 비해 무척 낯설다. 그만큼 안 가기 때문이고 주로 가는 곳도 없다.

새로운 핫플이 뜨면 모를까.

익선동에서 본 벚꽃 사진 투척하고 운현궁으로 향한다.

요렇게 정문 저 편으로 까꿍하면서 벚꽃이 인사를 한다.

사실 궁 안에서 벚꽃을 본 건 없는 것 같다.
궁 주변으로 화려하게 핀 것을 보았을 뿐

안으로 들어가면 운현궁 안내를 볼 수 있다.

딱히 여기에 뭘 물어보시지는 않아서, 필요성이 있는 곳일까 싶다.
대부분 들어가자마자 있는 요걸 멀뚱멀뚱 보기만 한다.

안내를 훑어보시고 이동하면 동선을 그릴 수 있어 편하다.

일단 입구로 들어가면 너른 마당이 나온다. 아까 관람 안내는 사진 우측에 살짝 보인다.

우리는 여러 번 와봤으니 직진한다.

오늘은 운현궁 소개는 빼겠다. 전에 한번 소개한 적도 있고, 오늘의 목적은 그게 아니기 때문이다.

요렇게 꽃이 예쁘게, 착하게, 화려하게 피었는데 이름을 모른다.

안내 표지가 없어 그냥 아쉽게 구경만 했다.

슬금슬금 궁을 돌아다니면 요렇게 은밀해 보이는 뒷담을 구경할 수 있다.

뒷마당을 걸어가면 건물이 끝나는 곳에 이런 널찍한, 본격적인 뒷마당이 있는데 여기서 멍 때리며 차 마시는 분들이 여럿 있었다.

인근의 직장인이시겠거니 생각되고, 그들의 아지트를 얼른 피해줘야겠다 싶다.

다음에는 나도 와서 저러고 있을 수 있으니

요렇게 보이는 문을 통해 안으로? 아니 내 입장에서 밖으로 나간다

키 작은 정원용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궁에는 정원에 어울리는 키 작은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어 눈을 쉬게 해주었다.

잠깐이라도 눈을 쉴 수 있는 순간이랄까. 꽃을 보며 꽃멍을 때리는 거, 봄을 즐기는 한가지 방법 아닐까.

입구에서 들어가면 나오는 큰 마당, 좌측으로 한복체험, 전시실, 야외 휴게소가 있었다.

우리는 그중에서 전시실로 향했다.
전시기간을 보시면 지금은 끝이나버렸다.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현재 어떤 전시를 하는지 알아보시고 가시면 좋겠다.

전시보러 가볼까?

앞으로 볼 전시가 모두 천에 그린 것이니, 광목이나 천 캔버스에 작업하시는 분들은 보시면 딱 아실 것이다.

색감이 화사하다.

봄을 느끼게 하는 그림들

화려하고 예뻐 꿏구경을 하는 만큼이나 눈 호강을 했다.

요렇게 테이블보에 그림을 그리니 멋지다.
티슈케이스 보시라.
작가는 생활 미술 쪽으로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는 모양이다.

티슈곽 자세히 보기

벽에 그림은 화려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모란도를 보니 이분은 동양화를 그리시는 분인가 보다.

요기 테이블보에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료인가. 펜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인포 앞에 놓인 테이블보, 요기에도 멋진 그림이 화려하다.

작가 소개를 읽어보았다.

날짜 지난 전시를 소개하는 게 벌써 두번째다.
게을러서인데 빠릿하게 블로그 글쓰기를 해야겠다.

곧 주말이다.

불금 즐기시기를 바라며


BY 아리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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