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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 여행을 하면 에너지를 많이 써서인지 격하게 배가 고파진다.

뭔가를 자주 먹게 되고 이왕이면 맛있는게 먹고 싶다.

그 맛에 여행을 가는 거고, 맛집에 대한 추억은 오래 남는다.

오이시함바그 달맞이직영점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가길 182 씨프라자 1층
찾아가는 방법 :
달맞이 어울마당 근처에 있다.
2호선 장산역 2번 출구.
마을버스 해운대구2번 탑승ㅡ추리문학관 하차.
좌측 길로 200여미터 걸어내려가면 좌측에 있다.
오픈 : 매일 11시30분ㅡ21시
브레이크타임 14시30분ㅡ16시30분

미술관을 둘러보고 난 뒤 우리가 간 곳은 오이시함바그였다.

진짜 폭풍 검색 끝에 찾아낸 집이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바로 오이시 함바그 대표메뉴였다.

오이시 함바그 12,500원
콜라 2,000원


오이시 함바그는 그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메뉴판 보시고 적당한 것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기본형을 선택했다.

이야기는 결론부터 보여드렸다.
버스에서 내려 오이시함바그 집으로 가보자.

간판은 요렇다.
화려하고 큰 간판은 없다.
그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없으시다면 벽돌 건물에 저 노란색 문을 찾으시라.

주차가 어지러워 좀 혼란스러워 보이겠지만 대로가 아니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의외의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소품들이 전시된 풍경이라던가, 가구들이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커피숍을 떠올리게 한다.

뭔가 어수선한 느낌도 있는데 딱히 콕 집어서 그 원인을 집어내지 못하겠다.

예쁜 인테리어임에도 고급스럽거나 완성형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
그건 여러분이 방문하셔서 직접 찾아보시라.
내가 받은 뭔가 산만했던 느낌이 왜 무엇 때문인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쳤다.

위에서 밝혔던 함바그를 주문하고 홀 중앙에 놓인 샐러드바로 향했다.
함바그도 먹고 샐러드도 먹고 캬 좋다.

우리는 스프와 맛있는 샐러드를 듬뿍 가져왔다.

맛있다. 먹고 싶은 것만 골라왔다.
군침이 줄줄줄.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맛있다.
본 음식인 함바그를 먹으려면 배를 채우지 말아야 하는데 참을 수가 없었다.

가볍게 먹자.
가볍게, 속으로 되뇌이며 먹기 시작했다.

얼마쯤 기다렸을까.

드디어 오이시함바그가 나왔다.

저 돌 위에 고기를 찢어 굽는다.
금방 익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뒤집으면서 익히면 되고, 잘 익었을 때 먹는다.

요렇게 연기까지 나면서 익는다.
맛있다.
둘이 먹다가 한명이 무슨 얘기인가를 해도 대충대충 듣을 정도로 집중을 하게 된다.

맛있다.
하하하.

다른 사림들을 쳐다볼 새도 없이 후딱 먹어치우고 샐러드를 더 먹었다.

콜라를 쭈욱 들이키고 다시 고기를 쩝쩝쩝, 게눈 감치듯 먹었다.

아, 맛있게 먹고 나니 잠깐 쉬면서 차를 마시고 싶었다.

아이스크림?

커피?

우리는 계산을 치르고 나와 이미 검색해둔 카페로 향했다.

핫하다는 그 카페는 바로 함바그 집 앞에 있었다.

가자~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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