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바르셀로나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 거리는 정말 가까운 편이었다.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 면세점에서 본 네덜란드의 흔적들 결국, 너무 예뻐 저 풍차를 사고 말았다. 유혹에 약한 인간. 나막신 (?) ㅡ 귀여운 모양의 장신구들 면세구역을 길게 만들어 놓은 게 정말 교묘해 보였다. 탑승게이트까지 한참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 계산을 잘해야 한다. KLM 국내선을 타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할 때까지 정말 잠깐 동안 하늘을 날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맛은 기대하지 마시라. 성의를 생각해서, 먹어둔다. 국내선 비행에 샌드위치 주는 곳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맛을 떠나 칭찬하고 싶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스페인 산등성이에 눈이 쌓이거나 낮은 나무들이 뒤덮인 산이 많이 보였다. 이른 시간..
월요일이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간단하게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다. 지난 주 뜨거웠던 더위와 싸우고, 토요 근무까지 하느라 완전 번 아웃 상태였는데, 역시 일요일을 쉬고 나니 좀 나아졌다. 일요일은 내내 잠만 잤다.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는 게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고쳐지지도 않고 변화도 쉽지 않다. 일요일에 늦잠과 낮잠으로 피로를 푸는 게 한 주의 흐름이 되었다. 뭐 어쩌랴, 상황이 그러니 그런대로 익숙해지는 수밖에. 우리나라 공항은 정말 요런 서비스가 잘 되어 있다. 누구나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이 시스템, 외국 어느 공항에 가도 이렇게 잘 되어 있지 않다. 멀리서도 눈에 잘 띄인다. 디자인도 예쁘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늦은 시간에 저녁으로 버거킹을 먹고, 조금 빠른 시간에 출국..
여행사 직원이 아닌 이상, 과연 비행기 티켓 구매와 관련하여 소소한 팁을 전해드릴 수 있을까? 많이 걸어다녔던 스페인 바르세로나 대학 근처. 이곳에서 카탈루나 광장이 가까워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다. 전철역도 바로 앞에 있다. 이 글을 쓰기 전 먼저 자문자답해 본다. 답은 그렇다,이다. 여행사에서 줄수 없는 개인이 경험한 바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소소하지만 때로는 정말 도움이 되는 비행기 티켓 구매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온 것으므로 혹 이미 같은 경험을 하셨거나, 다른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은 그 방법이 우선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나는 그저 여행이 좋은 여행자일 뿐이므로. 이 글을 쓰다가 버튼을 잘못 눌러 공개가 되는 바람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