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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장미 만개다. 장미 축제에 다녀왔다. 정말 많이 기다렸다. 일정이 안 맞아 기다렸고 개인적으로 조금 바빠서 주말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차일피일 기다리다가 장미축제가 끝나기 바로 전날 다녀온 것이다. 그동안 장미 축제는 2군데를 주로 다녔다. 과천 서울랜드 장및축제 몽촌토성이 있는 잠실 장미광장이었다. 매해 잠실 장미광장에 가다가 올해는 장소를 갈아타기로 했다. 오늘은 서울 장미축제에 가 보기로 했다. 작년에도 했다고 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장미축제 서울 장미축제 일시 : 이벤트 생략하고 꽃이 피는 5월 * 한참 아름다운 때고 21일에 다녀왔는데 만개 상태. 5월31일까지도 괜찮을 듯하고 6월까지도 계속 아름다울 것이다. 위치 : 서울 중랑구 묵동 335 찾아가는 방법 태릉입구역 8번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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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행에도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부산하면 광안리 해수욕장, 강릉하면 경포대. 이런 식으로 크고 이름난 곳만 가보려고 한다. 그래서 제주하면 함덕, 협제 뭐 이런 곳부터 갔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강릉은 제법 괜찮은 해수욕장이 많고, 사실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중소규모의 해변이나 해수욕장이 사람도 많지 않고 즐기기도 더 좋다 사천진 해수욕장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사천진 해수욕장에서 묵고 있었던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해가 뜰 때를 기다려 밖으로 나갔다. 해변에는 몇몇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리 많지 않았다. 해가 뜨고 있는 중이다. 아 예쁘다. 사람이 없으니까 더욱 더 좋은 것은 아마도 나만의 해변같은 기분에서일 것이다. 아, 동해안에 오면 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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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꼼짝도 하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금요일 오후였고 목적지는 서울숲 공원이었다. 집에서 가까웠고, 다행인지 긴 연휴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5월1일에 쉴 수가 없었을 것이다. 뭐, 어쨌든 휴무로 잠깐 짬을 내 산책을 결심했다. 출퇴근 때와는 달라서인지, 시간대가 달라서인지 지하철 안은 한산했다. 집을 나선 것은 오후3시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거리에는 반팔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고 마스크를 낀 사람도 많았다. 공원에 얼마만인가. 바람도 좋고,공기도 좋고, 나무도 좋고,꽃도 좋았다. 가장 좋은 것은 같이 간 사람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었다. 공원에는 다른 사람들도 꽤 많았다, 서로 부딪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고, 말을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