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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장미 만개다.
장미 축제에 다녀왔다.
정말 많이 기다렸다.
일정이 안 맞아 기다렸고
개인적으로 조금 바빠서
주말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차일피일 기다리다가 장미축제가
끝나기 바로 전날 다녀온 것이다.
그동안 장미 축제는 2군데를 주로 다녔다.
과천 서울랜드 장및축제
몽촌토성이 있는 잠실 장미광장이었다.
매해 잠실 장미광장에 가다가
올해는 장소를 갈아타기로 했다.
오늘은 서울 장미축제에 가 보기로 했다.
작년에도 했다고 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장미축제
서울 장미축제
일시 : 이벤트 생략하고 꽃이 피는 5월
* 한참 아름다운 때고 21일에 다녀왔는데 만개 상태.
5월31일까지도 괜찮을 듯하고
6월까지도 계속 아름다울 것이다.
위치 : 서울 중랑구 묵동 335
찾아가는 방법
태릉입구역 8번 출구에서 106m
8번 출구로 나가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하천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 길쪽이 아니라 장미 아치 터널 쪽으로 가시려면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가시면 된다.
내려가서 길 건너를 보시면 저렇게 장미가 예쁘게 피어 있는 게 보인다.
뒤로 좀 빼서 보면 이렇다.
우리는 하천 쪽으로 내려가서 하천을 건너
장미가 활짝 핀 곳으로 향했다.
꽃송이가 엄청 컸는데, 주변에서
변종 아니냐고 신기해 하는 분들이 많았다.
장미 꽃송이가 어린이 얼굴 만했다.
한쪽에 보이는 장미축제 간판을 담았다.
서울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 적당한 축제라 사진을 찍는데, 주변인들까지 모조리 찍혔다.
근데 입구에서 힘빼지 마시라.
장미의 아름다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입구에서 사진 다 찍었다고 가시는 분들 있다. 보이는 요것이 전부가 아니다.
장미축제는 태릉입구역에서 중화역까지
하천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다.
그저 입구에서 보이는 것 전부가 다라고 생각하시면 표면만 보신 것이다.
핑크색 꽃이 아름다워 발길을 머물게 한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일부분을 보시라고 살짝 올려본다.
요건 정말 일부에 불과하다.
얼마나 많은지는
조금 있다가 다른 사진으로
보여드리겠다.
의도는 그냥 재미이다.
얼마나 사람들이 바깥 공기에 목말랐는지
알 수 있어서이다.
요건 장미는 아니지만 예뻐서 올린다. 찔레꽃같다.
노란색 장미도 활짝 피어 정말 아름답다
장미 하면 붉은색, 이런 편견을 버리라는 말이 이래서 나온 것 같다.
바로 사람이 찍힌 것은 가능한 다 삭제했다.
초상권도 있고, 모두 즐거운 마음에 나왔는데
타인의 사진 속에 찍히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이다.
아래 사진은 연보라색 장미인데,
사진 보다 더 예쁘다.
연 보라색의 우아함이 사진에 잘 담기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이제 본격적으로 밑으로 걸어내려 간다.
사람을 보니까 살아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과하게 많다.
ㅎ
오늘 장미 죽는 날인가보다.
사람이 많이 와서
하천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꽃밭(?)을 구경하며 아래로 걸어내려간다.
막 섞여서 피어도 예쁘고 한종만 피어도 예쁘다.
언덕으로 올라가 장미정원과 터널을 보기로 했다.
너무나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정원으로 향했다.
요기다. 그늘 쪽에서 찍어서 정원 전체가 안보이는데 장실 장미정원이나 서울랜드가 울고 갈 지경이다.
각도 살짝 틀어서 다시 찍은 사진이다.
사람을 피할 수가 없다.
아치형의 터널에도 장미를 아름답게 올렸다.
백마디의 글보다 사진이 아름다운데
로딩 압박이 클 것 같아 이제 그만 멈춰야 할 것 같다.
요런 하트도 예쁘다.
터널의 측면
사진 찍으려는 분들이 줄을 서 있다.
터널 안
안에 등이 달려있는데 장신구 같이 예쁘다.
아름다운 장미가 끝도 한도없이 펼쳐져
있는 듯한 정원
중화역까지는 가보지도 못했는데 두시간이 훌쩍 지났다.
이제 그냥 가야할 것 같아 터널 길을 따라 올라간다.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아쉬워서 정원 바깥쪽에서 한장을 마저 찍고 갈 근처 커피숍으로 고고
아까 챙겨온 이온음료는 다 마셨고
너무 돌아다녀 목이 탔다.
한쪽에서 공연을 하는지 쿵짝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해지는 것을 보러나온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합세하여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궁중 속에는 어떻게 알고 왔는지 외국인도 많다.
장미장미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장미 구경에
멋진 사진을 왕창 찍을 수 있다.
꽃향기 맡아요 정원에서 휴식을 취했던
순간들
휴일에 시간이 나면 두어 번 더 와야겠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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