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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는 선생님들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예전에 익선동은 고깃집, 해산물, 횟집 등 술과 연관된 음식점들이 많았고, 그 음식점에는 삶의 애환을 잊으려는 직장인들과 낭만가객들이 모여들어 술을 마시고 휘청이기도 하고, 다시 새로운 힘을 얻기도 했나 보다 옛 이야기야 들어도 뭐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도 익선동에는 고깃집과 횟집, 해물집 등이 있는데 다들 옛날 집 보다는 새로운 집들만 찾아다니니 옛날부터 익선동에 있던 집들은 동네 사람들이나 아는 사람들만 알고 가는 집으로 되었다고 한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잘 되는 집들도 있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곤 한다. 익선동에 이런 건물이 들어섰다. 여기 익선동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현대 자동차 쇼품 같은데, 정확한 것은 알 수가 없어, 점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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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에 대한 제목을 달다 보니까, 재밌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을 이것으로 한다. 여행은 강원도가 목적지였고, 강릉, 양양 요렇게 두 군데를 돌아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렌트를 하고 목적지를 가다 보니, 차가 있어서인지 계획보다 조금 더 멀리가거나 잘 안 가는 곳도 가보게 되었다. 가령, 원 계획에는 없었던 해변을 가게 된다거나, 그 인근의 맛집을 가게 된다거나 하는 식이다. 이번에 가게 된 횟집은 사실 여기를 갈 생각으로 간 게 아니었다.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배가 고파 찾아가게 된 곳이었고, 몇집을 골라서 갔는데 우리가 원하는 음식이 없어서 나오고 말았다. 두어 곳 나오다 보니,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먹는 것 만큼은 산지에서도 제대로 먹고 싶어 더욱더 찾아다녔다. 그리고 간 곳이 광순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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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이동 후 다음 코스로 넘어가려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앗, 예상 외에 시간이 생겨버리니,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점심을 일찍 먹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예약한 집을 빨리 찾지 못해 조금 헤매다 보니 결국 적당한 시간에 점심을 먹게 되었다. 헤맨 이유는 바람 때문이었다. 바람이 너무 불어 해변가를 피해서 가려다 보니 길을 헤매게 된 것이었다. 결국 어떻게 갔느냐 하면 사진에 보이는 저 기차역(블루라인역)에 지금길이 있어 그곳 계단을 걸어서 내려와 아래 사진의 선창집으로 향했다. 으잉, 이것은 무슨 말일까. 위의 기차역은 해운대 블루라인역으로 우리는 거기에서 스카이캡슐을 탈 예정이었다. 스카이캡슐을 텔레비전에 여러 번 본적이 있어서 언젠가 부산에 가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