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알고 싶은 카페나 음식점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런 생각에서 몇 자 적으려고 한다. 아니, 기록해 두려고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하면 이직을 한 곳 인근의 음식점이나 카페가 내 집 같고, 그곳에 정을 붙이게 되면 오랫동안 내가 정말 잘 아는 곳 같이 느껴진다. 그러다 이직을 하면 그 마음이 달라질까. 전에 다니던 직장 근처의 맛집이나 카페는 사실 다시 가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기억 속에서 아주 강렬하게 남아 있는 곳이 있곤 하는데 그럴 때는 SNS 등을 찾아보곤 한다. 아직도 거기에 있겠지. 손님 많겠지. 물론 관광지가 아니기에 관광객의 입장에서 보면 다시 갈 수도 있겠지만 직장 근처의 맛집들은 왠지 지역색이 강해서 관광객 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익선동, 인사동..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었던 것을 회복하고 싶은데 막상 하고자하면 쉽지 않다. 안 만나고 톡이나 안부 묻는 정도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참 오래간만의 만남들이 어색하고 그러면서도 반갑고 즐거웠다. 별거 아닌 것만으로도 까르르르 어디갈까? 홍대? 아니면 가로수길 놀던 가락대로 논다고 할까 자주가는 곳을 말해보았다. 그러다 결정된 곳은 의외의 장소, 회사 근처였다. 일찍 끝난 사람이 이동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회사 근처가 가장 적당한 것이다. 일단, 종로에서 저녁을 먹은 뒤 인사동으로 향했다 뜰과 다원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 1F 뜰과다원 찾아가는 방법 3호선 안국역 6번출구, 도보 6분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도보 8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