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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자주 나가고 있다. 일 때문이기도 해서 가는 길이 급하고 바쁘다. 빨리 돌아오고 싶어 서두르다 보면 어느새 종로 골목길을 들어서고 있곤하다오늘 늦은 점심을 돈가스로 먹었다. 돈가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가성비 끝판왕인 가격이 눈에 띄어 안으로 들어갔다. 종로 수제 왕돈가스위치 : 1호선 종각역 4번출구, 도보3분 탑골공원 맞은편에 있다. 특징 : 건물 4층에 있고, 엘리베이터가 없다. 뚜벅이로 걸어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가격은 6,500원이다. 가성비 끝판왕이다. 돈가스인데 6,500원요리로 쏙 들어가면 된다~수제 왕돈가스이다.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처음에는 혼밥하는 분이 없어 조금 쑥스러웠다. 이럴 때는 왠지 여성이라는 게 조금 예민해진다. 왕뻔뻔한지는 꽤 됐는데 새삼스럽게 주눅대부분 남자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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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창경궁으로 이어지는 동궐 쪽으로 난 길을 먼저 가본다. 요 산책은 비오는 날과 날씨가 화창하다 못해 너무나도 더웠던 9월 1일 이틀에 걸쳐 두 갈래 길을 걸어보았다. 우중 산책이라 기분은 절로 흥흥흥 산책이 즐거웠다. 창덕궁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오늘은 패스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 산책로로 들어선다. 요 코스는 점심 시간 때 종종 가곤하는 곳인데 다른 분들은 요기로 가면 터널이 나오니까 막힌 길이라 생각하고 잘 안 간다. 오른쪽 멀리 터널이 보이시는가. 그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창덕궁 담으로 붙은 미니공원이 나온다. 평소에는 요 공원에서 어슬렁거리며 산책하곤 한다. 요렇게 가다보면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운행노선도를 보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을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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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기 전에 모두 보고야 말 거야. 이런 말 같지 않은 생각으로 돌아다닌 것은 아니다. 그냥 꽃이 좋아서 돌아다니다 보니 종로를 해집게 되었고, 종묘 담벼락을 산책하다가 종묘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즉, 처음 출발은 서순라길이었는데 어느새 담장 너머 종묘까지 간 것이다. 발길이 길을 만들고, 설렁설렁 돌아다니다가 멋진 꽃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점심 시간에 밥을 굶었다. 회사에서는 한 시간이 점심시간이었는데 나오자마자 산책을 간 곳이 서순라길이었고, 서순라길 끝에서 종묘로 들어가고 말았다. 날씨가 좋아서, 정말 날씨가 좋고 꽃이 아름다워서였다. 종묘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 157 빨리가는 방법 1,3,5호선이 지나가는 종로3가역 7번 출구로 나간다. 우회전 후 서순라길로 향한다. 입장료 : 1,..
가을 바람이 분다. 낮에도 시원하다. 가을 해는 따갑지만 그래도 한여름을 이겨낸 터라 마냥 좋다. 이런 날 산책과 나들이로 가을을 즐겨보고 싶어졌다. 음악이 흐르는 걷기 좋은 곳을 찾다가 돈화문 국악당에 가보기로 했다. 사진 참....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가기로 했다. 종묘 앞을 지나 서순라길을 따라 창덕궁 쪽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웠다. 종묘 좌측 담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런데 올라오다 보니, 3호선이나 5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서순라길로 들어서는 것도 괜찮겠다. 요렇게 멋진 카페들이 있다. 여기는 주얼리지원센터 2관이다. 한옥이 멋지다. 아래는 주얼리지원센터 1관 요렇게 새로 문을 연 카페도 있다. 요 2층 한옥 카페도 눈여겨 볼 수 있겠다 골목길을 따라서 창덕궁 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