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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간만에 혼자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사실 연차를 냈고, 아무에게도 말 안한 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었다. 코로나만 아니라면 근사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텐데. 이건 어디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밀폐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카페에 틀어박힐 수도 없고 참 답답한 일이다. 전시회라도 갈까. 늘상 하던 생각대로 생각을 돌렸다가 왠지 미술 전시회도 뭔가 제한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갔는데 문을 닫았다거나, 거리두기를 하면서 입장을 해야 한다거나, 입장 명수가 제한이 있다거나 생각을 이리저리 해보다가 N사와 D사의 검색창을 열었다. 그리고 가기로 한 곳, 그곳은 성수동이었다. 성수동에 확진자가 그렇게 많이 나왔다는데, 성수동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사람들이 발길도 않는다는데 별별 소문이 다 돌았..
국내여행
2020. 11. 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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