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맞이를 해야할 때면 생각나는 정말 괜찮은 맛집. 물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결정을 해야한다. 핫플래이스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망설이게 된다. 연세가 있으시고, 선생님 뻘이라거나 집안내 어르신이라면 음식점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몇번 실패한 적이 있고, 때로는 그냥 선물을 하는 것으로 적당히 넘기는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뷔페를 선택하기로 했다. 한정식 집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허리가 안 좋다는 말에 바로 생각을 바꾸었다. 물론 입식으로 된 집도 많기에 너무 섯부른 생각이기도 했지만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급증해 결정 결정한 곳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그랜드 뷔페였다. 서울에서 5대 뷔페 안에 들어간다는 말에 혹했다. 공식명칭은 그랜드 뷔페가 아니라 좀..
크리스마스 이브(12월24일)를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하자, 라고 마음을 먹은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렇게 어려운 것이 홈파티구나. 아무리 다 사다가 한다고 해도 이것은 할짓이 아니구나. 하는 내내 후회했지만 사진 정리를 하면서, 그래. 사진 속에서는 참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홈파티가 살아있어 씁쓸하면서 웃음이 난다. 흠, 2018년이 간다. 계획을 세우기는 했지만 뭣부터 해야할지 몰라 참 전전긍긍했던 파티였다. 요 맞춤형 수제 케이크, 예쁘기는 한데 넘 비싸다. ㅠㅠ 귀뜸하자면 5만원 넘는다. 크기는 한뼘 조금 넘는다. 생각보다 작아 놀람 우선, 리스트를 작성했다. 1. 크리스마스 케이크 (수제 맞춤 케이크로 주문) 2. 테이블보 _테이블이 마땅치 않아 테이블을 감출 보가 필요했다. (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