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본이나 미국의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사람들한테는 다소 싱거울 수 있지만 산 정상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렉션, 레일바이크 등이라면 한두시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다낭 바나힐의 최종 목적지, 정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나힐 입장료와 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밝혔으므로 먼저 읽고 오시기를 바란다. 바나힐 정상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바나힐에 올라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다. 정상까지 2번에 걸쳐 케이블 카를 탔는데, 이전 포스팅에서는 1차 정지했던 곳에서 골든 브릿지와 링엄사, 꽃의 정원, 와인저장고 등을 둘러보았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참고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짙은 운무를 ..
다낭에 도착해서 밤 늦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저녁도 먹고, 소소한 발견도 하게 돼 본격적인 다낭 여행 이야기를 펼치기 전에 소소하게 발견한 것을 정리하고 넘어가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 중 첫번째가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호이안 여행, 첫회에서 포스팅을 할까, 생각했다가 시간 차에 따라 쓰는 것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 지금에야 정보를 꺼내 놓는다. 이야기의 순서는 다낭 이후가 되겠지만 목록은 아무래도 하노이 여행 쪽에 넣어야 맞지 않을까. 에이, 이것 또한 시간 순서대로 배치하기로 한다. 나의 경우는 다낭 공항에서 바로 호이안을 간 경우이지만 다낭 여행을 하루라도 한뒤 호이안을 가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럴 때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을 갈 수 있는 방법을 간..
오늘은 베트남 여행의 중반기, 다낭의 첫날을 기록하고 다양한 인상을 적으려 한다. 호이안에서 출발해 다낭에 늦은 시간에 도착한 나는 처음과는 달리 여행에 익숙해진 터라, 늦은 시간의 다낭이 두렵지 않았다. 허세가 아니라, 호이안 첫날에 겪었던 호들갑스러운 나의 행보가 아마도 나의 여행 뇌를 각성시키고 담대하게 만드는데 영향을 끼친 모양이었다. 셔틀버스가 용다리 근처 정류장 (셔틀버스 종점)에 서자 상쾌한 웃음을 날리며 차에서 내려 용다리 감상을 한뒤, 호텔을 향해 걸었다. 지도에서 보니 14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캐리어를 끌고 갈 일이 걱정은 됐지만, (길이 썩 좋지 않아 캐리어 바퀴가 빠지거나 부셔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음.) 그래도 도보 여행이 무엇보다 마음이 편했다. 재밌는 것은 같이 셔틀에 탔던 ..
미국 4대 캐년을 가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미국 서부 그랜드서클 3대 국립공원이라 불리는 곳 중 하나다. 나만 왜 이렇게 사진이 멋지지 않지? 이것보다 천배만배는 멋있다. 아래 사진의 많은 것들이 스프링필드, 자이언 캐년의 앞 마을에서 찍은 것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트래킹을 했더라면 더 좋은 사진들이 많았을 텐데 아쉽다. 이 국립공원은 3개의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국립공원인데, 그 이유는 이 곳에서 하이킹을 했는지 안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한두시간 둘러본 것으로 얘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여행은 어찌보면 이 캐년 때문에 결심한 것인데, 이동 시간만 길고 어떻게 정작 이곳에서 남은 것은 사진 뿐이다. 아, 안타까워. 브라이스 국립공원이나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 높은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