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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다. 사실 몇번 봤지만 크게 쓸 일이 없어 살 필요가 없는 것 같았다. 나혼산에서 배우가 쓰는 것을 보고 꽤 신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 후기도 좋았다. 그래서 나도 질러보았다. 언젠가 사게 된다는 주변의 말들, 요즘엔 전자레인지 대신 이걸 산다는 말에 혹했다. 박스 개봉을 하니, 통닭은 해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주변의 말에 너무 큰 것을 사버렸다. 아니 이렇게 큰 거라고 예상을 못 한 것이다. 일단 전기밥솥보다 크고 높이와 깊이가 전자레인지보다 커서 좀 크게 느껴졌다. 배송된 박스부터 보면 이렇다. 박스에서 꺼내놓으니 비닐에 쌓여 있었고, 무게도 있어 꺼내느라 낑낑댔다 부속물이 들어있는데 체크 잘 해야한다. 하나라도 없으면 짜증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을은 아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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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물건을 많이 받는 편이다. 쇼핑을 앱이나 웹으로 많이 한다는 뜻일 거다. 얼굴을 알고 폰번호가 익숙한 기사님이 생겨났다. 물건이 와서 집이 잠겨 있으니, 물건을 맡아줄 곳도 찾아냈다. 아파트가 아니라 택배 받기가 힘들었는데,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택배 상자를 뜯어 물건을 꺼내는 그 순간만큼 기쁜 게 있을까. 왜 택배로 물품받기를 필요악이라고 했을까, 이 글을 관심있게 보는 분들은 그런 의문을 가지실 것 같다. 집콕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라지만 지난 카드값 대비, 지출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카드값의 증가율로 알 수 있다. 카드회사별로 카드를 갖고 있는 나는 최근 한번도 안쓴 신용카드가 2개나 된다. 돌려가며 쓰는 카드도 4종이나 되니, 이거 정말 스스로가 생각해도 과하다고 할수밖에 없다. 왜?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