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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가서 쌀국수 지겹게 먹었다는 분 많다. 먹을 게 그것 밖에 없어서이기도 하고 쌀국수는 베트남에서 기본 음식인 것 같다.우리가 호치민에서 간 곳은 이곳이다.반탄시장에서 3분 거리에 있고, 호텔에서도 3~5분 거리에 있어 찾기 쉬웠다.우리가 주문한 것은 기억을 더듬어 보면 쌀국수, 분짜, 그리고 무슨 튀김류인데 고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가격은 다 합쳐 우리돈으로 15,000원이 안됐다.실내는 요런 분위기로 매우 대중적인 식당이다. 단, 호치민도 그렇고 베트남의 다른 식당들도 고급이라고 해서 실내 분위기가 대단하지는 않다는 것은 참고로 하시라.전체 나온 세가지 종류의 음식들맛있다. 베트남 음식은 베트남에서 먹어야 역시 제맛인 것 같다.젓가락과 물티슈가 어지럽다. 살짝 찍으려다 보니 셋팅할 시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와서, 베트남 음식에 대해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에머이_볶음밥 말을 어렵게 했지만 결론은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다. 쌀국수는 물론이려니와 볶음밥이나 분짜같은 것. 그중에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만만한 쌀국수가 나에게는 최고의 베트남 요리이다. 에머이_실내 서울은 물론이려니와 지방에 가도, 어디를 가나 쌀국수 집이 눈에 띄인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도 많은데 이런 곳에서 먹는 맛은 정말 괜찮다. 생숙주나물을 넣어먹는 과정도 좋고, 그 숙주맛도 묘하게 괜찮게 느껴진다. 심지어는 다른 나라의 음식이 아니라 원래부터 우리나라 음식인 것만 같다. 참 이상하다. 우리는 참 빨리도, 아니 쉽게 남의 문화를 받아들인다. 남의 것도 내것처럼 쉽게 익숙해지고, 내것처럼 돼버린다. 전체 ..
호이안의 야경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이런 얘기를 무수히 들으면서 야경 사진을 찾아보았지만 매번 그 사진을 볼 때마다 말보다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경을 체험한 것은 아름다웠지만 사진에는 그다지 잘 안 담긴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호이안을 돌아다니면서 생각한 것은 적어도 사진을 찍는 시점은 해가 마악 질 무렵에 하자라는 생각이었다. 대만, 지우펀도 사진보다는 야경이 훨씬 아름다웠기에,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느낌과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호이안에서는 가능하면 해가 서서히 질 무렵의 사진을 주로 담기로 했다. 야경을 기다리면서 먹은 쌀국수 집을 소개한다. M bistro 쌀국수집 내원교 바로 앞 쩐푸거리(Tran phu)에 있다. 내원교를 등지고 오른쪽 길가에 있어 찾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