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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깜짝 놀라다가다 익선동이 그리 넓지 않은 동네라는 것을 알고는 더 깜짝 놀라게 된다. 특히 퇴근시간 이곳을 지나쳐 가게 되면, 놀랄만한 풍경을 목격하게 된다 길가에 나와 있는 포차들, 그리고 마스크 벗고 다닥다닥 앉아 떠들며 술마시는 사람들. 코로니에서 반쯤 빗겨나 있는 모양세이다. 여보세요 들 이야기할 때는 마스크 좀 쓰세요 어느 날 보니, 익선동에 두 군데의 사진관이 생겼다. 물론 즉석사진관이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뭐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냥 스쳐지나곤 했다. 그러다 흑백 사진이 붙어 있는 곳 앞에서 멈춰섰다. 어, 흑백사진이 너무 잘 나왔다. 다들 모델 같았다. 와, 정말 멋있다. 익선동에 이런 곳이 있었네. 흑백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던가. 근데 분위기..
국내여행
2021. 6. 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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