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에 꽃구경을 하려고 나섰다면 늦다.이미 너무 피었거나 비에 떨어져버린다. 꼭 가려면 4월말을 기약하라. 날씨가 흐리면 가는 동안 내내 제대로 구경을 하기가 어렵다. 호수도, 목장도 제대로 보기는 틀렸다. 날씨가 여행의 반 이상을 좌우한다. 가는 길에 걸린 등이 예쁘다. 좀 올라가지만 정말 이 정도는 올라간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주차장에서 약 500미터. 이건 각자의 느낌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길은 멀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절 앞 연못도 엄청 예쁘다. 비가 온 마당이 질척하다. 하지만 참 예쁜 사찰이다. 요렇게 꽃도 아름답다. 가는 방법 남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거나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다. 내려서 개심사로 가는 버스를 탄다. BY 아리와수
비가 왔다. 하필이면 여행을 계획한 날 비라니. 곧 그칠 줄 알았다. 일기예보를 보면 오후에는 그칠 거라는 거였다. 서산 여행으로 삼길포를 선택한 것은 이래저래 돌아다니기 어려운 상황 때문이었다. 안 그랬으면 다른 곳을 갔을까? 그건 알 수 없다. 하여간 삼길포항, 배에서 떠준 회를 바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날씨가 좀 나아졌을 때 호텔에서 찍은 전경 우측 작은 배들이 있는 곳으로 가면 바로 배 위에서, 즉석에서 회를 떠준다. 비치는 없다. 하지만 작은 배와 사진을 찍을 정도의 모래 사장은 있다. 참고하시기를.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에서 묵었다. 5층,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서 3면이 바다와 산이 보여, 뷰가 기가 막히다. 바다 사진은 맨 위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산 1박을 하면서 찌개는 이곳에서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