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쪽으로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기억 속에는 이태원 옆동네라는 것과 녹사평역에서 가깝다는 정도였다. 그러다 우연히 아는 분과 차를 마시러 들어갔던 곳이 루경리단이었다. 카페는 한눈에 보기에도 작았다. 그런데 지인이 나를 끌고간 곳은 안쪽으로 난 좁은 곳을 빠져나가 바깥으로 난 길이었다. 어, 여기에 작은 정원이 있네. 나는 감탄을 했고, 그곳이 쏙 마음에 들었다. 물론 크고 대단한 정원은 아니다. 작은 테이블 4,5 개가 바트게 있는 곳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어쩐지 요즘 늘고 있는 루프탑같은 분위기? 사실, 오늘은 불필요상점에 왔다가 문이 닫혀 우왕좌왕하다가, 끝내 물건을 못사고 화가 난 채 루경리단길로 향했다. 여기는 닫혀 있으면 안되는데... 불필요상점 쭈그리고 앉아 들여다 본다. 불..
지난 12월22일 심미안 플리마켓에 다녀왔다. 계획된 것이 아닌 방문이었다. 인스타그램에서 플리마켓을 한다는 것을 보았고, 토요일 1시~6시까지 한다는 것이 내 일정과 약간 맞아서 급하게 방문을 하게 되었다 요 사진은 심미안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온 것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상차림을 고민하고 있던 나는 최근 더더운 관심을 갖는 빈티지 상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찾아보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올해는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요런 액자와 촛대,커튼 등이 완전 내 취향이다. 스티커도 다 귀염귀염하다 구두도 있다. 여기까지가 심미안에서 가져온 사진들이고, 대략적으로 둘러본 것들이다. 심미안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42 070-4233-4066 * 2호선 성수역에서 가깝다.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