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니 아보카도 2개가 식탁 위에 떠억 있는 것이 아닌가. 워낙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어디에 좋은지 왜 좋은지는 모르는 상태로, 어떻게 먹나 급 관심이 생겼다. 근데 어떻게 해먹는 거지? 뭐 좋다니까 먹어볼 생각인데 어떻게 해먹는지 맛이 어떤지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완성작 급하게 뒤적이니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이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 재료1.아보카도 반 개 (혼자 먹기 적당하다.) 2. 명란 한덩이 3.양파1/4 다른 분들은 안 넣던데 나는 아보카도가 밍밍하다는 말을 듣고 왠지 싱거울까봐 뭔가 발란스를 맞추고 싶었다. 4.계란 프랑ㆍ 5. 김가루 6.밥 7.참기름 작은 스푼 하나 재료중 명란이 없었다. 명란만 빼면 참 단순해 보이고 요리하기도 쉬워보였다. 다음 날 퇴근하면서 이마트에서 ..
월요일이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간단하게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다. 지난 주 뜨거웠던 더위와 싸우고, 토요 근무까지 하느라 완전 번 아웃 상태였는데, 역시 일요일을 쉬고 나니 좀 나아졌다. 일요일은 내내 잠만 잤다.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는 게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고쳐지지도 않고 변화도 쉽지 않다. 일요일에 늦잠과 낮잠으로 피로를 푸는 게 한 주의 흐름이 되었다. 뭐 어쩌랴, 상황이 그러니 그런대로 익숙해지는 수밖에. 우리나라 공항은 정말 요런 서비스가 잘 되어 있다. 누구나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이 시스템, 외국 어느 공항에 가도 이렇게 잘 되어 있지 않다. 멀리서도 눈에 잘 띄인다. 디자인도 예쁘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늦은 시간에 저녁으로 버거킹을 먹고, 조금 빠른 시간에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