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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문을 열었나. 주말에 친구들 만나러 돌아다닐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 추석에도 꼼짝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한글날에도 꼼짝도 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렸다. 아무 것도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었다. 달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럴 때 취미 생활도 하고, 책도 읽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의 평온함이 없으니 그것도 잘 안된다. 뒹굴뒹굴, 해가 질 때까지 뒹굴거린다. 참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사는 것인가? 힘을 내 여러가지를 해보는데 그리 흥미롭지 않다. 그 중 비대면 플랫폼이나 그림 그리기 등에 신경을 많이 쓴다. 비대면 플랫폼 zoom이나 구루미 등을 해보면서 처음 화상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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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푹 자고 일어났다. 새벽까지 놀면서 엎치락뒷치락 거리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늦잠을 잔 것은 당연상 상황이지 않나. 12시가 다 되어 눈을 떴다. 주변에 뒹구는 새벽까지 놀던 흔적들. 스마트폰,타블렣,노트북,블르투스 이어폰,과자부스러기,로션,모기퇴치제,티슈 등 별게 다 있다. 치우기 싫은데 월요일이 오고 있다. 출근을 하려면 다 치우고 나가야 한다. 퇴근했을 때,이 지저분한 상황과 마주치지 않으려면 치워야한다.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새벽까지 쩝쩝거려서인지 속이 그득하다. 아직 소화가 안된 것일까. 일요일 아침부터 라면이 떠오르는 것은 뭘까? 귀찮아서? 밥맛이 없어서? 짠맛이 먹고 싶어서? 습관? 뭐든 난 아침부터 라면을 끓여먹었다. 출근하면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먹는다. 원래 가던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