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대한 마지막 후기를 기록한 뒤, 마무리를 지으려 이 글을 쓴다. 짤막한 여행기를 두서없이 썼지만 쓰고나니, 빠진 것이 하나둘 드러난다. 그런 것만 몇가지 모아 기록하려한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 기록한 것을 되돌아보니, 이곳이 빠져 있었다 인상적이지 않았나, 왜 빼먹었지? 다행히 마지막이라는 이름으로 이들에 대한 자료를 정리했다. 멀리서 찍은 사진 포크롭스키 러시아 정교회 사원 멀리서 눈에 띄었던 돔형 지붕. 금색과 청록색의 지붕이 예쁘다. 이 정교회는 연해주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고 한다. 정교회 뒤는 공원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크고 높아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건너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지나야 한다. 위의 지하도로 가면 되는데 좀 무서운 생각이 순간 들었..
우흐뜨블린 2차 방문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를 마무리 할 때가 되어가고 있다. 오늘 포스팅은 우흐뜨블린에 2차 방문한 것을 올리려 한다. 1차 방문은 이곳을 클릭하기 뭐, 빠진 게 없나 봤더니 은근 몇가지 누락된 게 있다. 그것을 마무리 짓고 여행기를 마무리 지으려 한다. 아르바트 거리 (정 중앙에 있는 것이 분수대) 쓰다보니, 주로 먹거리 위주로 적게 되었다. 아무래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는 놀거리 보다는 먹거리 위주여서 그렇기도 하려니와 한꺼번에 계획을 해서 써내려갔다기 보다는 황급히 글을 올리다 보니, 주로 먹거리 위주가 되어버렸다. 우흐뜨블린 내부에서 본 아르바뜨거리 (내부 우측창) 앞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나는 건축물 구경은 빼놓지 않으시기 바란다. 그외 나는 망설이다가 가보지..
유럽식 건물처럼 생긴 블라디보스토크의 빌딩. 은행 건물이다. 파스텔톤의 건물과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독수리 전망대 쪽으로 가는 길에 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하면서 대략적인 것은 모두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빠진 것들이 꽤 있다. 차츰 빠진 것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연말이라서 그런지 속도가 느리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역 (혁명광장에서 걸어갈 수 있다.) 꼼꼼히 보면 보이고, 지나치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 그것이 건축물에 대한 인상이다. 역사의 천장을 올려다보라. 정말 인상적이다. 블라디보스톡역 뭐, 가까운 유럽이라고 해서, 대부분 엄청난 건축물이나 아트, 고색창연한 도시문화를 기대했던 분들은 실망이 컸으리라 예상된다. 혁명광장..
독수리 전망대, 노을이 지고 있다. 공을 들인다는 말이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후, 독수리전망대에 관한 포스팅은 나름 공을 들여 작성을 하고 있다. 그때의 기분과 느낌을 잊지 않으려고 했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하나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다. 그래서 좀더 오래 남겨 두고, 여행 정보는 가능한 잊어버리지 않으려 꼼꼼히 기억해두려한다. 단순 기억은 잃게 되지만, 기록된 기억은 오래 남는 것 같다. ○●○●○●○●○●○●○●○●○ 오늘의 여행지 금각교, 독수리 전망대 우리는 막심을 이용해 택시를 불러 굼백화점으로 향했다. 백화점 인근 카페에서 놀다가 금각교를 구경하기 위해 어슬렁거리며 언덕길을 올라갔다. 경우에 따라다르다. 이 길을 언덕길로 이해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여행에 피로감은 조금만 경사가..
수프라 저녁 만찬 금각교와 독수리 전망대에서 놀다가 저녁을 먹으러 해양공원 쪽으로 이동을 했다. 오늘의 타깃은 수프라였다. 줄을 많이 서는 곳이라는 얘기를 들었기에 줄 서는 것은 크게 게의치 않으려 했다.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가 러시아도 눈이 오고 난뒤 본격적으로 추워진 뒤라 슬슬 걱정이 되긴 했다. 롱코트를 준비하기는 했지만 수프라는 찬바람이 부는 해양공원에 위치하고 있었다. 게다가 또 한가지 신경에 씌였던 것은 야간에 방문해야 더 예쁘고 신비하다는 말이었다. 여행자들의 귀가 얇은 것은 이런 선경험자들의 조언에 많이 휘둘린다는 것이다. 아, 이런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비한 분위기를 원하기에 저녁에 가기로 계획을 확정했다. 운 영 영업시간 12:00 - 24:00 메 뉴 조지아 요리(샤슬릭, 피..
여행중 짬짬이 쇼핑을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능한 몰이나 백화점 등은 빼놓지 않고 들어가보았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은 의외로 마트 또는 편의점이었다. 싸게 살 수 있으면서도 다량 구매를 원하는 게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특징이었다. 나는 선물을 할 마음도 크게 없고,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인형이나 하나 사야지, 하는 심플한 여행 패턴을 갖고 있지만 동행은 나하고는 다른 스타일이었다. 어쨌든 우리는 몰, 백화점, 소비니어샵, 마트, 심지어는 편의점까지 안가본 곳이 없는데, 그 중에서 편의점만 묶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4시간마트 클래버하우스 클래버 하우스라는 대형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마트이다. 백화점에는 볼 것이 ..
스보이 페테 (Svoy fete) 운영시간 매일 11:00 - 25:00 (해피아워 12:00-16:00) -블라디보스톡 맛집 스보이 페테 가는 법 아르바트거리 끝 쪽에 있다. 우흐뜨블린에서 조금 만 더 가면 된다. SVOY fête Ulitsa Admirala Fokina, 3, Vladivostok, Primorskiy kray, 러시아 690091 https://maps.app.goo.gl/eTN2Y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몇가지 쇼핑을 하기로 했다 워낙 유명한 집이어서 일정을 잡고, 가려고 했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빈티지한 이런 느낌 우리나라에서도 참 요즘 인기있는 인테리어와 비슷하다. 지하1층과 1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 분위기가 엄청 좋다. 요런 느낌 때문에 svoy에 가는 가보다. 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뻔한 것보다는 조금 다르게 움직이는 게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그래서 사전 답사도 할겸 역 구경에 나서기로 했다. 역앞에 선 군인? 제복이 확 눈에 들어온다. 혁명광장에 시장이 선다는 정보를 들었던 터라 장터구경도 할겸, 혁명광장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역이 가까우니,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서는 장으로 여행 가실 일 있으면 들려보시는 것도 좋겠다. 역시 여행은 시장구경이 제일이다. 와, 김치다. 김치를 팔고 있다. 종류별로 조금씩 다른 김치. 뒤에 깍두기도 있다. 그런데 사가는 사람이 러시아 사람이다. 채리같다. 여기도 자세히 보면 우리네 밑반찬이 있다. 무생채, 가지볶음, 꼬막같이 조개를 요리한 것 등. 누가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택시 이용 저는 공항에 도착해서는 택시를 이용했고, 돌아올 때는 기차를 이용했다. 공항에서 막심을 이용해 택시를 불렀다. 에어비앤비로 신청을 한 탓에 지번으로 찾아가려고 하니, 조금 걱정이 됐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귀국할 때 기차로 공항에 간 곳) 막심 사용은 한국에서 미리 어플을 깔고, 공항에 도착한 후 유심등록을 하면 되니까 부담이 없다. 혹시 아시아 권을 여행하면서 그랩택시를 이용하시거나 대만에서 우버택시를 이용하셨던 분이라면 아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재미있는 것은 전화를 주고받을 때 러시아 택시 아저씨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는 것. 서로 다른 말을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다. □ 심카드 짐을 찾아 공항 게이트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오후 5시쯤이었을까. 해가 지고 있었다. 아르바트거리에서 조금 걸어서 해양공원 쪽으로 향했다. 해양공원 쪽으로만 가려면 아래 주소를 참고하시라.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 Sportivnaya Naberezhnaya Batareynaya Ulitsa, Vladivostok, Primorskiy kray, 러시아 690091 Batareynaya Ulitsa, 4 А, Vladivostok, Primorskiy kray, Russia, 690091 두 주소지중 하나는 블라디보스토크 요새 박물관 (Vladivostok Fortress Museum)이다. 아래 자세한 소개를 해두었다 두 개의 주소를 소개하는 것은 비슷한 지점을 찍어서인데, 지도를 보시면 거기서 거기임을 알 수 있다. 산책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