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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이 뭐예요? 물었다가 좀 창피한 생각이 들었다. 음식점이라기에 그런 줄 알았다가 부암동에 갔다가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 물론 석파랑은 음식점 이름이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알아야 할 것은 구한말 대원군의 별장이었고,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돼있다는 것이다. 인근에 가볼만한 곳이 많아 급 관심이 갔다.석파랑 쪽으로 향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곳이다.요렇게 간판이 똬아기와와 담장, 굴뚝 등이 다 예스럽다.대문으로 들어가보자.이제 음식점 석파랑 소개를 볼 수 있다. 석파랑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이라고 한다. 옛 궁중음식의 러시피에 충실하게 재현하여 음식을 준비한다고 한다.좌측이 바로 식당이다. 대원군의 별장은 계단 위쪽 집이다. 석파랑은 서예가 손재형이 작품 활동을 하던 곳이기도 하다.다시 한..
무계원 나들이는 부암동 둘러보기 끝에 이루어졌다. 부암동 나들이에 꼭 들려보면 좋을 곳. 무계원 과거 안평대군의 별저인 무계정사지 터에 익선동에 있던 오진암의 자재를 가지고 와서 복원하였다고 함. 분위기 하나는 최고. 입장료가 없으니 한번 둘러볼 만하다. 일단 휴무일부터 보고 가시기를. 월요일 휴무. 1월1일과 설날 및 추석이 연휴임. 입구쪽 뒤로 장독대가 있었음 혹,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문학관, 환기미술관 등지를 두루두루 둘러보신 분이라면 여기도 빼시지 마시고 들려보시라. 특히 느긋하고 편안한 즐거움을 찾으신다면 한옥만의 정취를 즐기며 가을밤을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됨. 여기, 대관도 가능하다고 함~ 연락처 : 한옥방을 빌릴 때 필요함. 02-379-7131 가는 방법 : 차량을 이용할 경우, 종로..
부암동은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인상적인 동네로 요즘엔 데이트 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화가, 문인 등이 많이 살아 유명해졌다. 내가 아는 분(아는 분에 아는 분)도 그곳에 살고 계신데, 집이 참 멋드러진다. 또 한분은 부인과 카페를 하고 계시다. ㅎ 한다리만 건너 뛰면 모두다 아는 분. ㅎ 여기 지금은 부암동 카페거리가 더 유명하지만 난 그 아래 계곡 쪽이 더 좋다. 갈 때도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나오는 산모롱이 집들과 산책길이 더 좋아 이곳을 가끔 생각한다. 아, 가을이 왔을라나. 부암동 그 골목 왠지 이곳을 떠올리면 드라마와 익숙한 노래들이 떠오른다. 커피 프린스 1호점 최한성의 집으로 유명한 산모퉁이 카페도 가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럼 마을버스를 타고 바로 부암동 동사무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