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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여행인 만큼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곳으로 모시고 가자 강릉에도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만한 곳이 많다. 가지 않을 뿐이지. 또한 부모님이나 나나 모두 좋아할 만한 곳 그런 곳도 많다. 물론 이곳 또한 가지 않고 찾지 않아서이지. 다양하게 많이 있다. 그래 그런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건물의 입구가 멋있지 않은가 저 안으로 들어가면 비밀의 공간이 나올 것만 같은 기분 나만 느끼고 있는 것일까? 만약 넓은 들판이나 호수가 나온다면 와, 이것은 내 취향이다. 물론 낯선 횡성의 별이 쏟아지는 우주 공간이 나온다면 이것 또한 내 취향이다. 여기는 그 유명하다는 강릉호수 테라로사이다.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위치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45 오픈 : 매일 09시~21시 특징 : 주차장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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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왔으니까, 강릉 맛집을 찾아서 강릉음식을 먹는 게 맞는 것 같았다. 여행을 마무리 지으면서 강릉 맛집으로 간 곳은 바로 해물짬뽕 순두부전골을 잘하는 집이었다. 강릉에 가면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는데, 사실, 어디가 맞집인지 찾는 게 일이었다. 맛집을 알고 간 것이 아니라 품명만 듣고 맛집을 찾아야 하는 것이어서 꽤 오랫동안 검색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이 소나무집이다. 초당소나무집 위치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오픈 : 매일 새벽 7시30~저녁 7시30분 Tv 생생정보에 나왔다고 하는데, 궁금증이 확 일었다. 그 전에는 생방송투데이에도 나왔다고 하니, 맛은 꽤 있는 듯싶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요런 실내가 나온다. 사실, 이 집이 유명해진 것은 강릉초당순두부 맛집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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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양양으로 넘어가서 첫 번째 방문한 곳이다.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점은 운전을 하면서 느긋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호로록 몰려갔다가 호로록 놀다가 끝장을 보듯이 놀게 되는데 가족과 함께 가면 조금 느긋해지게 되고, 먹을 것도 잘 챙겨 먹게 되고, 때로는 휴식을 잘 취해가면서다니게 된다. 좋다. 그래서 나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잘 다니는 편이다. 물론 우리 가족이 여행을 좋아하기도 한다. 다른 분들은 어쩐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은 가족 여행을 잘 하는 편이다. 부모님과 다투거나 합이 잘 맞지 않아서 안 다닌다는 친구도 있고, 부모님이 하자는 대로 해야 해서 힘들어서 안 다닌다는 친구도 있다. 대체적으로 서로 취향이 다르다 보니, 같이 맞춰서 다니는 것이 편치 않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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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돌아오고 나면 다 잊혀질까? 아니면 우리 기억 속에 차곡차곡 남는 것일까? 강릉 여행은 가족과 함께 간 것이라 내 주장보다는 가족이 원하는 쪽에 더 신경을 썼고, 가족이 즐긴만한 여행지로 스케줄을 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고 나서 보니, 역시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가장 많이 묻어났고 부모님은 그저 나를 따라 다니신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뭐, 어쨌든 여행다니는 거 좋다고 하셨으니까, 아쉬울 것은 없지만 뭔가 죄송한 마음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오늘 소개할 이 횟집은 부모님이 아침으로 권유하여 들어간 곳이었다. 나야, 브런치 식당에 가고 싶었지만 아침에는 밥을 먹어야 한다는 철칙을 가지신 부모님 때문에 약간은 비린내가 날 수도 있는 횟집에 입성을 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싫은 내색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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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행에도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부산하면 광안리 해수욕장, 강릉하면 경포대. 이런 식으로 크고 이름난 곳만 가보려고 한다. 그래서 제주하면 함덕, 협제 뭐 이런 곳부터 갔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강릉은 제법 괜찮은 해수욕장이 많고, 사실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중소규모의 해변이나 해수욕장이 사람도 많지 않고 즐기기도 더 좋다 사천진 해수욕장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사천진 해수욕장에서 묵고 있었던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해가 뜰 때를 기다려 밖으로 나갔다. 해변에는 몇몇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리 많지 않았다. 해가 뜨고 있는 중이다. 아 예쁘다. 사람이 없으니까 더욱 더 좋은 것은 아마도 나만의 해변같은 기분에서일 것이다. 아, 동해안에 오면 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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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숙소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모두 아실 것이다. 어떤 분들은 여행 경비를 나눌 때, 숙소에 가장 적은 비용을 책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놀거리 먹거리에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경우는 어떨까? 나는 홀로 여행을 다니거나 친구와 같이 가거나 가족과 여행을 떠나거나, 숙소만큼은 비교적 괜찮은 곳에 묵으려고 애를 쓴다. 상상펜션 위치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131 가격 : 성수기와 비수기의 갭이 크다. 우리는 작년 여름에 다녀왔는데 거의 20만원이 넘게 주고 묵었던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조회해 보니, 요즈음 가격은 7-8만원대 게다가 할인률을 적용할 때도 있는 것 같으니 강릉 가시는 분들은 여기저기 괜찮은 곳을 검색해 보고, 비교해 보시면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