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카레, 신주쿠카레 종로본점

 

두번 가서  사진이 두 개네요

오늘은 카레 먹은 내용을 적으려고 한다.

집에서도 자주 먹는 카레, 나가서까지 먹었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다.

사실 그런 생각으로 몇번 지나치다 들어간 집이다.

점심은 가능한 다른 메뉴로 먹으려고 하는 편인데 혼밥이다 보니, 매번 다른 집에서 머글 게 쉽지 않다.

특히 출장을 나가지 않는 날에는 지역이 협소하다보니 선택지도 폭이 좁기 마련이다.

신주쿠카레  종로본점

위치 : 1호선 종각역과  종로 3가역  가운데 쯤이다.
탑골공원에서 길을 건너 맞은편에 있다
길을 건너는 방향은 을지로 쪽이다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화려한 쪽이 아니라 실용적인 분위기이다. 
손님들은 대체적으로 다양한 편으로 보인다. 

길 밖으로 차량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인다.
즉, 이곳은 1층이다. 
유리창에는 정통일본카레라고 적혀 있다. 

일인석도 제법 여러 개 있다. 

주문은 이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기본 카레와 사이드 메뉴이다.
근데 실수로 사이드메뉴를 선택할 때, 원하지 않은 것이 체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 바람에 7,500원짜리가 9,000원이 되버렸다.
카레 : 6,500원
사이드 메뉴 : 계란프라이 1,000원
유부초밥 : 3개 2,500원 

먼저 반찬은 셀프라서 미리 챙겨다 놓았다. 
 

짜잔, 본 음식이 나왔다. 
흠, 카레가 정말 맑고 담백하다.
이런 것이 일본식인가.
우리나라 카페가 조금 더 걸쭉하고, 카레 안에 야채가 들어가 있는데 반해 일본식 카레는 카레 그 자체만 있다. 
참 담백해서 싱겁게 보이기까지 하다. 

근데, 실수 탓에 음식의 양이 너무 많아졌다.
맛은 비교적 평타 이상이라 훌훌 먹게 된다. 
어느새 먹어버린다고 할까.
단, 양 조절에 실패해 밥을 거의 남겼다. 

한 번 더 간 날이다. 
이날은 사이드 메뉴로 새우 튀김을 주문했다. 
7,500원이었던 같다. 

상차림이 정말 담백하다. 

난, 개인적으로 우리식 카레가 더 좋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담백한 맛의 카레도 기분전환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특히 입맛이 없을 때, 이런 담백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다. 
식욕이 좀 돋는다면 사이드 메뉴를 바꿔가면서 먹는 것도 좋겠다. 
최근 종로에 자주 가게 되는데, 
맛집도 많고, 집집마다 독특한 음식을 뽐내는 곳이 많은 것 같다.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
 
 
BY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