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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는 아름다웠다.
저녁을 먹고 가만히 있기 아쉬워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밖으로 나갔다.

가능하면 광안리 근처에서 놀려고 인근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보았다. 

호텔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곳에 멋진 카페들이 있었다. 

어디를 갈까, 우리는 날씨도 좋고 바람도 괜찮은 이런 날에는 통창이나 문이 열린 카페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사람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을 가기로 했다. 

밤 바다가 아름다웠다. 

사진이 좀 흔들려서 명확하지 않게 나온 것이 아쉬운데, 밤은 역시 모든 사물을 적당히 가려주기도 하고 어떤 것은 아름답게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다. 

카페인차저 (CAFFEINE CHARGER)


위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37 2층 202호
빨리가는 방법 : 여기는 2호선 금련산역에서는 멀다. 금련산역 보다는 광안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00미터 정도 되므로 광안역에서 가시는 것이 좋겠다. 
오픈 : 매일 11시~22시 
라스트 오더 21시45분이다. 
라스트 오더를 하라고 알려주시니, 참고하시라. 

카페 분위기는 요렇다. 홍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규모는 크지 않은데 왠지 바 느낌의 카페들이 있지 않은가. 
여기는 그런 분위기였다. 

음료는 비교적 가격이 괜찮다. 5,000~7,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무난한 것으로 선택 가능하다. 

ㅎㅎㅎ 이건 위와 같은 사진인데, 조금 다른 곳이 있다. 어디가 다른지는 찾아보시라. 아마도 후닥닥 뭔가를 찍은 것 같은데 온통 사진 기술이 다 별로다. 

너무 바빴나. 좀 신중하게 찍으면 좋으련만 노는데 바빠서 사진은 대충대충이다. 

그럼 인물 사진은 어떤까. 

우리가 들어가는 사진은 얼마나 공을 들여서 찍었는지, 뽀샵을 할 때 제 얼굴이 아닌 타인의 얼굴로 변형되어 깜놀. 

허, 이거 누구였더라. 

이 쪽은 홀의 반대 방향이다. 

요렇게 바다를 향해 창이 뻥 뚫려있다 

그래서 연인이 앉으셔서 멋진 사진을 찍는다. 

우리도 기다렸다가 찍었는데, 위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왜 인물이 들어가야 사진이 더 풍요롭게 보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참 쓸쓸해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너무 사진을 찍어서 여기 사장님과 손님들에게 눈치가 보였다. 

뭐 모델도 아닌 것들이 사진만 퍽퍽 찍고 있냐. 마셔가면서 찍어라. 

아마도 이러셨을 것 같은데, 부산 여행 또 언제올지 그때를 알 수 없어서 마구마구 찍었다. 

차를 마시고, 광안리를 산책하려고 밑으로 내려왔다. 
사진을 찍을 만큼 찍어 눈치가 보여서 더 있을 수가 없었다. ㅎ 
안녕, 광안리. 저런 레온 요즈음에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다지 예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 싶어 한컷에 담아보았다. 

요 사진은 광안대교로 앞 부분에도 한 장 넣었다. 
저녁의 광안리를 찍고 싶어서 찍은 것인데, 잘 보시면 오른쪽으로 글자가 보인다. 
시다. 

시가 아래서부터 위로 쭉쭉 올라간다. 

허걱 구름에 달 가듯이이다.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재미졌을 텐데, 아쉽다. 그냥 그랬다라는 말 밖에 할 것이 없다. 

짜잔 밑에 것은 새벽의 광안리이다. 

호텔에서 일어나 새벽의 광안리를 담아 보았다. 

해 뜨는 모습은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채 해가 떴다. 

그래도 바다를 볼 수 있으니, 좋았다. 뭔가 커다란 세계가 내 앞에 무한대로 펼쳐지는 느낌이랄까. 

이래서 광안리 비치에 가는 모양이었다. 

다시 되돌아보다도 지겹지 않은 곳이 부산 광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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