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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를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작년에는 크리스마스를 우리집에서 보내느라 조금 힘들었다.
음식 준비에서부터 상차림까지 친구와 함께 하기로 한계획을 세워봤지만 다들 퇴근이 늦으니, 일찍 도착한 사람이 독박을 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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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해는 밖에서 만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다.
그것도 시간이 안 맞아 미리 당겨서 하기로 했다.
서로 다들 바쁘다보니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24일에도 일을 하는 친구가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게 계획을 세우는 게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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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컨셉은 외국인처럼 우리나라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서 1박을 해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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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처럼 에어비앤비에서 1박하기
먼저 에어비앤비에서 파티에 어울릴만한 집을 찾아보았다. 몇군데 집을 보았다.다 마음에 들었고, 서로 의견도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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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외국여행을 간 것처럼, 마치 외국인이 된 것처럼 서울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그러다 야경이 예쁜 집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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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근처의 아담한 방으로 야경이 쏙 마음에 들었다. 베란다에 놓인 의자에 앉으면 야경을 즐기기 쉽고, 야경을 배경으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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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플레이팅하는 동안 해가 졌다. 어어, 해야.좀 천천히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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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3시
체크아웃 :11시였다.
체크인을 한뒤 근처 마트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가는 방법
2호선 충정로역 3번 출구.
이곳도 외국여행 때 에어비앤비를 이용햤던 것처럼 열쇠를 숨겨놓고 우리에게 위치를 알려주었다.
다행히 열쇠를 금방 찾았고 입실도 바로 했다. 위치가 정말 좋았다.
지하철 출구에 빌딩이 붙어있다시피했다. 도보 2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에 주 출입구가 있었다.
쇼핑
가까운 마트를 찾아보니 서울역 롯데마트가 있었다. 우리는 외국여행을 온 것처럼 충정로에서 서울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철저히 여행을 온 것처럼 가상해보기로 한 것이다.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해가지고 와 상차림을 했다.
와인은 달달한 것으로 했다.
들어오면서 파리바게뜨에서 케이크를 사고 빌딩 1층에서 피자를 샀다.
짜잔, 그러다 보니 상차림이 정말 화려해졌다.
작년처럼 힘들게 차리고 상 앞에 앉을 때 조금 힘들었다. 일에 찌들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는 음식을 우리가 직접하지 않으니, 사전 준비의 피로감이 없어 좋았던 것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올 연말은 걱정없이 보내고, 내년도 즐거운 나날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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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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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펵에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며 얼른 한 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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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인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호캉스를 즐겨보았다. 호텔이 아니지만 서비스는 호텔급이라 이렇게 이름을 붙여 보았다.
야경을 즐기는 나는 외국에서도 꼭 야경이 잘 보이는 곳을 방문하곤 한다.
그런 기분대로 호캉스를 즐겨보았는데, 재미있었다.
여행 온 기분도 들고, 생활의 변화도 느껴졌다.
비용
숙박비 : 약 20만원 (2인 기준, 인원 추가될 때마다 추가비용을 내야한다.)
식사쇼핑 : 7만원
케이크,피자 : 약 3만원
세 명이 10만원씩 내고, 해외여행간 분위기를 내보았다. 연휴를 즐겨야하지만 시간이 안되는 분들, 일정 맞추기 어려운 친구들과의 모임에 괜찮은 것 같다.
BY 아리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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