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여행 : 댑버거 말도 많고 많아, 탐욕버거는 어때?

여행자들에게는 버거로, 현지인들에게는
 
칵테일로 유명한 집

댑버거에 들렸다.

여기에 들렸다가 혁명 광장, 개선문 쪽으로

 이동하는 루트가 좋은 것 같다.

이곳은 아르바트 거리에서 가깝다. 아르바트를

둘러보는 길에 있으니, 아르바트 동선에 넣어도

좋을 것 같다.

댑버거 가는 방법

Ulitsa Aleutskaya, 21, Vladivostok, Primorskiy kray, 러시아 690091

https://maps.app.goo.gl/mZS7A

말도 믾고 탈도 많은 집

줄 선다는 말도 있지만 시간대나 요일 때문인지,
 
우리는 줄 서지 않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진에 안 들어와 잘렸는데, 트럭 뒤 삼성 간판.

그 좌측 건물 쪽에 있다.

게다가 이 집은 방문자들의 호불호가 많은

 곳이다. 인종차별이 있었다는 의견도 있고,

 가격대가 현지인과 달랐다, 팁을 요구했다,

 불친절했다, 자국인들에게는 외투를 보관하는

 서비스를 해주면서 한국인들은 외면을 한다는

 것, 자리를 안 좋은 곳으로 안내했다는 등

 후기를 보면 침 탁 뱉고, 가지 말아야 할 곳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위에서 잠깐 소개한 삼성이 있었던 건물,
이 건물은 아르세니에프 국립연해주 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이정표로 삼으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가서 어떤 식으로

 나오나 봐야겠다는 오기가 생겼고, 가서 쏴주고

 오거나 부당한 것은 지적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이건 내면의

 소리이다.

연해주 박물관, 다른 쪽에서 보면 요렇다.

하지만 막상 가니, 외투도 받아주었고 번호표를
 
받았다가 다시 찾으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운영 시간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새벽까지 하는

 곳으로 버거도 유명하지만 밤에는 바로

 운영한다고 볼 수 있겠다.

소개를 읽어보면조스퍼 (Josper)라는 유명한
 
그릴 오븐에서 요리된 오리지날 버거라고 한다.

 뉴욕거리 느낌이라는 분도 계시는데, 입구는

 둘러보기를 할 때는 그렇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이태원 같은 분위기이다.

ㅋㅋㅋ 이 큰처를 얼마나 자주 갔는지 연해주 박물관 사진이 많다.

보통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꽤 넓고 일층도 바

  안쪽으로 테이블이 있고, 계단 앞쪽으로도

 테이블이 있다. 계단 올라가서는 넓게 테이블이

있다. 

드디어 주문

포레스트 버거 (약420)

다른 소개 포스팅을 보면 버거에 칼을 꽂아주는

것이 많던데, 그건 좀 싫었다. 아무리
 
잘라먹으라는 의미라도 칼이 꽂혀 있는 것은

 보기에도 좋아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워보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우리가 주문한 것에는 칼이 아니라

 이렇게 댑버거라는 깃발이 달린 꼬치(가는

 막대)가 꽂혀 있었다. ㅎ

이곳에도 변화가 부는 모양이다.

옥수수(콘)와 감자는 사이드 메뉴로 골랐다.

오픈 시간

평일 월~목 9시~새벽 2시
금 9시~새벽 6시
토 10시~새벽 6시
일 10시~새벽 2시

가게 내부

2층 구조. 입구에 카운터 있어서 자리를

 안내해준다. 계산은 자리해서 하니, 굳이

계산서를 들고 카운터로 갈 필요가 없다.

메뉴판

버거, 음료, 칵테일 등 메뉴판이 다양하다.

우리말 메뉴판이 있어서 고르는 것이 쉽고,

 추천메뉴 표시가 되어 있다. 아쉬운 것은
 
우리말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게 씌여져 있다.

 아무래도 번역기를 돌렸던가... 뭔가 참견하고

싶어진다.

영어서비스가 가능하다.

음료는 주스류 (바나나와 파인애플류)

전체 사진, 사진 상태가 좋지 않다.

음식 관련 후기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지만 버거가 좀 큰 편이라

 굳이 이것까지 싶기도 하지만 양이 모자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버거의 경우,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감자튀김과 같이 주문할 수도 있다. 우리와 같이

 별도로 다른 것을 시켜도 되고,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하는 편이고,

일반적인 의견은 크게 찾아가면서

들릴 곳은 아니다.

계산서. 하트를 엄청 많이 그려 준다. 팁 부분에는 밑줄까지 쳐져 있다. 하지만 강요하는 것은 전혀 없다. 팁 안 줘도 된다.

말이 많은 곳이고, 차츰 변화를 겪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굳이 가지 않고 다른 곳을 가보실

분들은  최근 새롭게 추천지로 떠오르는

디자인이 예쁜 버거집을 들려보시라.

아르바트 거리에서 가깝고,

댑버거와도 가깝다.

요즈음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곳이다.


Бургерная «Жадность» - Бургерная «Жадность»
Okeanskiy Prospekt, 8, Vladivostok, Primorskiy kray, 러시아 690091

https://maps.app.goo.gl/MsLa3

* 아치형 문에 번지인 8이라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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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