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게티도 먹고 싶은 날이었다. 왜?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뭔가 특별한게 먹고 싶었지만 연말에 일이 많아서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해서 특별한 스케줄 잡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꼼짝달싹도 못하니, 천상 배달음식으로 이브를 보내야 했다. 돌아보니, 슬프다 나중에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찌르르해질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것도 서러운데 먹는 것까지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 2020년은 정말 배달음식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직접 해먹지 그러냐는 주변의 말도 있는데 퇴근하고 밥 먹고 눕기도 바쁘니, 해먹는 것은 쉽지가 않다. 갑자기 스파게티나 국수류가 먹고 싶을 때가 가장 난처하다. 주문하면 보통 한시간은 배달 시간을 생각해야 하니, 퇴근하면서 주문을 했다. 집에 도착하면 ..
국내여행
2021. 1. 24. 11:2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