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미술관은 자주 이야기를 들었지만 갈 기회가 없었다. 대림미술관이나 시립미술관, 국립미술관들은 접근성이 좋았는데, 여기는 어째 듣고도 그냥 기억 밖으로 스쳐지나곤 했다. 그러다 드디어 한겨울 데이트 장소로 가보게 되었다. ㅋ 말이 좋아 데이트이지, 미술관은 혼자서 둘러봄. 아무리 꼬셔도 미술관은 안 오겠다고 해서. 그림 구경을 하는 나로서는 어쨌든 신난다. 위치를 검색해 보니 이태원에서 가까웠다.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7,8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리움미술관을 구경하고, 근처의 맛집에서 맛있는 것을 먹을까? 계획을 세워보았다. 짜잔, 넉넉히 보고 싶어서 점심 시간 이후에 출발을 했다. 6호선 한강진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갔다. 날씨가 추워서 인근을 산책하는 길에 찬바람이 귀를 때..
국내여행
2019. 1.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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