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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마스크 쓰고 거리 지키며 혼자 앉아있는 것, 마스크 썼다 벗었다 하면서 커피 마시는 것. 상상도 해본 적이 없고 막상 해보니 이게 뭔가 싶었다. 나중에 보니 마스크 끈이 화장품과 땀이 묻어 튀튀했다. 커피도 튀고 냄새도 났다. 거리유지를 하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앉아 있었다. 나는 겁이 많은 스타일이라 환기가 달 되는 문가에 앉았다. 스타벅스에서도 지점은 다르지만 확진자가 나왔던 적이 있어 손님이 없을 줄 알았다. 지난 번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할 때는 손님이 않지 않았었는데, 나만해도 테이크아웃하려고 줄 서는 게 싫어 안 갔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출이 올랐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모여서 차마시고 토킹하는 거 좋아..
국내여행
2020. 10. 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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