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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핫하다구. 그럼 한번 가봐야지. 이거 한지적 운영이래. 빨리 가보자. 이벤트성 카페라 자칫 문을 닫을지도 몰라. 어디서 운영하는 건데 미샤라고 하더라고 화장품 회사 미샤 웅녀의 신전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7-1 웅녀의신전 종로3가역 5번 출구에서 249m 요건 안내서에 나와 있는 길찾기고, 인사동을 자주 오시는 분은 쌈지길 가기 전 사거리, 그전 좌측에 있다. 이렇게 길가에 이상한 문이 똬 있다. 눈에 확 띈다. 가까이 다가가면 문을 여는 버튼이 있다. The temple of 웅녀 ㅋㅋㅋ 쓰다보니 재밌다. 요 버튼 누르면 슬라이드 문이 열린다고 한다. 신기하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문이 이미 열려 있었다. 이런 거, 재밌지 않나. 아마 이런 재미를 즐기자고 많이들 가시나 보다.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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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거 먹고 난 다음 그 집을 소개한 적이 있는가 사실 정말 맛이 있으면 남에게 말하기 싫다.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요런 귀한 정보는 알려주기가 싫다. 그런데 요즈음엔 정보가 다들 흔해서 사실 새롭거나 놀랄만한 게 없다. 너도나도 공유하는 것이고, 공유한 정보는 가공되어 재확산된다. 사실, 동네 사람 맛집이 널리 확산되지 못하는 것에는 정보 가공을 할 매력이 부족하던가, 규모나 시대에 맛지 않은 집이던가, 가공한 정보가 시류를 타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터무니없이 겉치레로 분칠한 맛집이 계속해서 맛집으로 소개가 된다. 뭐 적당히 속아가면서 시류에 휩쓸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어차피 사람들 먹으라고 알려지는 것들이니까. 익선동 골목길에 선뜻 들어서지 않는 이유로 줄서기와 음식..